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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서구, 코로나19 입원환자 수 증가에 선제 대응 나서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4-08-21 14:14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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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강서구청 전경 (사진 = 강서구)
강서구청 전경 (사진 = 강서구)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최근 코로나19 입원 환자수가 증가함에 따라 확산 방지를 위해 선제적 대비에 나섰다.

진교훈 구청장은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이 낮아 졌지만 노인과 기저질환자 등 감염 취약계층에게는 여전히 위험한 질병이다”며 “구민 여러분께서는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기본적인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실천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히 검사를 받아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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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지난 6월 말부터 증가세를 보이며, 이달 말까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4주간 전국 기준 입원환자 수는 7월 셋째 주 226명에서 8월 둘째 주 1359명으로 약 6배 급증했다.

현재 코로나19 유행을 주도하는 변이 바이러스 KP·3는 중증도와 치명률에서 이전 오미크론 변이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분석됐고 이에 구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대응하기 위해 발 빠른 대처에 나섰다.

우선 코로나19 치료제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발주 주기를 주 1회에서 주 2회로 단축하고 지역 내 지정 의료기관과 약국 현황을 구 보건소 누리집에 게시해 주민들에게 안내한다.

또 감염에 취약한 시설의 집중 관리에 나선다. 자가 진단 키트, 마스크, 손소독제 등 방역물자를 확보해 지원하고 동일 집단에서 2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 할 경우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 요양병원, 장기 요양기관, 정신건강 증진시설, 장애인복지시설 등에는 전담 대응팀을 운영한다.

아울러 우리들병원과 부민병원 2개소를 급성 호흡기 표본감시 의료기관으로 운영해 주 1회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신고하도록 한다.

한편 구는 오는 10월부터 65세 이상 노인, 감염 취약 시설 입소자, 면역저하자를 대상으로 ‘24~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접종에는 유행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신규 백신이 도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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