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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라오스와의 MOU에 따른 외국인 계절근로자 첫 입국

NSP통신, 김대원 기자, 2024-08-09 16:31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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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한 사증발급과 신속한 입국으로 농촌 인력난 해소

NSP통신-영천시는 라오스 계절근로자가 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첫 입국했다고 밝혔다. (사진 = 영천시)
영천시는 라오스 계절근로자가 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첫 입국했다고 밝혔다. (사진 = 영천시)

(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영천시는 라오스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업무협약에 따른 라오스 계절근로자가 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첫 입국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오스 계절근로자들의 입국은 지난 5월 3일 영천시가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와 체결한 MOU협약에 의한 것이다.

이번 MOU방식으로 들어오는 근로자들은 기존의 근로자와 달리 조금 특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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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서류제출과 사증심사 지연으로 3개월 이상 소요되는 기존 결혼이민자 초청방식과는 달리 제출서류가 간소화돼 사증발급 소요 시간이 대폭 감소했으며, 신청 후 2주 만에 입국해 농가가 원하는 적기에 근로자를 배치할 수 있게 됐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배정받은 농가주는 “매년 인력문제로 고민이 많았는데 이번에 라오스 근로자들이 제때 와줘서 한시름 놓았다. 앞으로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라오스와의 업무협약이 드디어 결실이 맺어지는 것 같아 기쁘다. 앞으로도 농촌 인력난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들은 관내 농가주에게 인솔돼 5개월간 복숭아, 마늘 등 영농작업을 돕는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농번기 인력 수요 증가로 MOU방식 외국인 계절근로자 신청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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