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바이오시스, 3Q 매출 1843억원 기록…전년比 45%↑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은행권의 기업금융 경쟁이 과열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저금리 경쟁으로 은행권 전체의 수익성 악화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이에 대해 우리은행은 “오랜 기업 고객은 금리보다 은행의 신용, 신뢰를 본다”며 기업대출 확대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7일 우리은행은 ‘기업금융 명가 재건을 위한 전략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정진완 우리은행 중소기업그룹장은 “은행들의 저금리 기업대출 경쟁이 치열하지만 저금리라고 해서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라 보긴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실제로 기업을 오래 운영하신 분들은 기존 이용 은행의 신용과 신뢰를 본다”며 “금리가 타 은행과 차이가 나도 적시에 대출을 받을 수 있는가, 얼마나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신뢰를 고객에게 주고 고객의 영업을 도와줬는가를 본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고객 관리와 함께 신성장의 부분에선 금리가 중요할 수는 있지만 금리만으로 고객이 움직인다면 ‘전략’을 짤 필요 없이 금리만 낮추면 되는 것”이라며 “고객을 위해 은행의 지점장과 심사역, 대출 담당자들이 무엇을 했냐에 따라 고객의 선택이 좌우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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