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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기상도

IBK기업은행 ‘흐림’·하나은행 ‘맑음’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5-12-26 17:05 KRX5 R2
#신한지주(055550) #신한은행 #금융사고 #조직개편 #고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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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2025년 12월 4주차 금융업계기상도는 KB국민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NH농협은행·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의 ‘맑음’, IBK기업은행의 ‘흐림’, 신한은행의 ‘비’로 기록됐다.

◆KB국민은행 ‘맑음’= 신한은행, NH농협은행에 이어 KB국민은행도 희망퇴직 절차를 시작했다. 신청 대상은 1975년생까지이며 특별퇴직금은 근속연수에 따라 18~31개월치 임금이 지급된다. 국민은행은 새로운 진로를 모색하는 직원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자녀 1인당 학기당 350만원(최대 8학기)까지 지원되는 장학금제도와 최대 4000만원 규모의 재취업장학금 중 하나를 제공한다.

◆신한은행 ‘비’= 신한은행에서 약 29억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외부인에 의한 대출 사기다. 지난해 8월 29일부터 10월 16일까지 발생했으며 수사기관을 통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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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맑음’= 하나금융그룹이 조직개편을 단행한 가운데 하나은행도 그룹 방향에 맞춰 조직개편을 했다. 하나은행은 생산적 금융과 포용금융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생산적투자본부와 포용금융상품부를 신설했다. 이는 100조원 규모의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에 맞춘 조치다. 소비자 보호 역시 힘이 실렸다. 기존 소비자리스크관리부는 소비자보호전략부로 확대 개편됐다.

◆우리은행 ‘맑음’= 우리은행은 중저신용자 및 금융취약계층의 고금리에 대한 부담을 덜기 위해 개인신용대출 금리를 연 7% 이하로 제한하는 대출금리 상한제를 내년 1월 2일부터 시행한다. 또 청년, 주부, 임시직 등 금융소외계층 중 우리은행과 1년 이상 거래한 고객을 대상으로 연 7% 이하의 금리로 최대 1000만원까지 긴급생활비대출을 지원한다.

◆IBK기업은행 ‘흐림’= 기업은행 노조의 금융위원회 앞 천막농성이 3일째 이어지고 있다. 공공기관에 적용되는 ‘총액인건비제’가 기업은행의 특수성을 반영하지 못했다는 주장이다. 최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기업은행 노동자들이 총인건비제 임금체불로 난리다”며 “은행장은 해결책을 내놓고 정책실도 검토하라”고 지시하면서 농성이 시작됐다. 노조는 내년 1월 중 총파업도 예고했다.

◆NH농협은행 ‘맑음’= NH농협은행은 부행장 56%(16명 중 9명)를 교체하는 파격적 인사를 단행했다. 영업점 현장 경험과 감사부서의 경력을 갖춘 박장순 부행장을 금융소비자보호부에 선임했고 현장 전문가인 엄을용 부행장은 기업금융 내 기업성장지원부, 대기업고객부, 외환사업부를 총괄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보호와 생산적금융을 중심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맑음’= 카카오뱅크가 주택담보대출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기간을 내년 6월 말까지 6개월 더 연장한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22년 2월 주담대 출시 이후 올해 10월까지 약 5만명의 고객에게 총 570억원 규모의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혜택을 제공했다.

◆케이뱅크 ‘맑음’=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의 임기가 3개월 연장됐다. IPO(기업공개)를 앞두고 행장 교체 가능성이 낮게 점쳐짐에 따라 사실상 연임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토스뱅크 ‘맑음’= 서울시와 토스뱅크는 ‘토스뱅크데이’를 열고 서울 동로구 돈의동 쪽방촌을 찾아 5000만원 상당의 방한용품과 기부금을 전달했다. 토스뱅크 임직원들은 온기창고 특설매장 운영과 진열, 주민응대에 직접 나섰고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을 위해 가정 방문 전달도 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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