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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기상도

KB국민은행 ‘비’·IBK기업은행 ‘흐림’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5-10-02 19:24 KRX8 R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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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10월 1주차 금융업계기상도는 KB국민은행의 ‘비’, IBK기업은행의 ‘흐림’, 신한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NH농협은행·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의 ‘맑음’으로 기록됐다.

◆KB국민은행 ‘비’=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KB뱅크에서 한 달 만에 또 금융사고가 발생헀다. 지난달 25일 KB뱅크 자금정산 계좌에서 약 31억 8060억원이 빠져나가는 등 비정상적인 거래가 발생한 것. 앞서 KB뱅크에서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현지 직원이 조건에 맞지 않는 대출 18억원을 취급한 배임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신한은행 ‘맑음’=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신한은행이 외국인 근로자 전용 신용대출 ‘SOL 글로벌론’을 선보였다. E9, E7, F2, F5 비자를 발급받은 외국인 근로자 중 체류기간 만료일이 6개월 넘게 남았고 신한은행을 통해 3개월 연속 급여를 받았으면 신청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경상남도 김해시, 서울 독산동 등 외국인 근로자들이 많은 지점을 중심으로 외국인중심영업점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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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맑음’= 하나은행은 참전유공자를 비롯한 전역 군인과 임직원의 복지증진, 금융서비스 개선을 위해 대한민국재향군인회와 주거래은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3년간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자금관리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맑음’= 최근 개그우먼 이수지와 개그맨 김원훈 등이 출연하는 쿠팡플레이 웹드라마 ‘직장인들’과 우리은행이 협업한 에피소드가 공개 2주만에 SNS 누적 조회수 3500만회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우리은행은 다양한 세대와의 접점을 늘리고 일상에 스며들기 위해 인플루언서들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IBK기업은행 ‘흐림’= 지난 2020년부터 올해 7월까지 최근 5년간 IBK기업은행의 기술금융대출 부실처리 금액은 총 6조 557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실 처리 금액은 2020년 7319억원, 2021년 7818억원, 2022년 8380억원, 2023년 1조 4365억원, 2024년(1~7월) 9338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이미 9000억원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부실을 줄이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NH농협은행 ‘맑음’= 1조 8195억원 규모의 군산시 시금고로 1금고에 NH농협은행이 선정됐다. 오는 2026년 1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3년간 제1금고로 일반회계와 기타 특별회계를 맡아 관리운용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맑음’= 카카오뱅크는 ‘해외계좌송금 받기’ 서비스의 수수료 전액 면제 정책을 내년 9월 30일까지 1년 연장한다. 일반적으로 국내 수취 은행에서 건 별로 최대 5000원의 수수료가 부과되지만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10월부터 이를 전액 면제해왔다.

◆케이뱅크 ‘맑음’= 케이뱅크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와 실명확인 입출금계정(실명계정) 제휴를 내년 10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업비트를 통해 가상자산에 투자하려면 케이뱅크 계좌를 만들어야 한다. 케이뱅크는 이번 IPO 도전에도 기업가치평가에서 업비트 효과가 반영되게 됐다.

◆토스뱅크 ‘맑음’= 토스뱅크가 인터넷전문은행에선 처음 도입한 미성년 자녀 명의 계좌 비대면 개설 서비스로 자녀전용 ‘아이통장’ 누적 계좌수가 100만좌를 돌파했다. 부모가 직접 자녀의 계좌를 개설하고 관리할 수 있고 자녀도 스스로 금융생활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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