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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기상도

삼양식품 ‘맑음’·하림 ‘흐림’

NSP통신, 옥한빈 기자, 2025-05-23 17:55 KRX5
#삼양식품(003230) #동서(026960) #하림(136480) #마니커(027740) #CJ제일제당(097950)
NSP통신- (이미지 = 옥한빈 기자)
(이미지 = 옥한빈 기자)

(서울=NSP통신) 옥한빈 기자 = 2025년 5월 4주차 식품업계기상도는 동서, 샘표, 삼양식품, 농심, 오뚜기의 ‘맑음’, 하림, 마니커, 교촌에프앤비, CJ제일제당의 ‘흐림으로 기록됐다.

◆하림(136480) ‘흐림’ = 이번 주 하림은 브라질의 조류독감(AI)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다. 본래는 수혜자였어야 할 주였지만 어쩐지 주가는 피해자에 가깝다. 정부는 우리나라 수입 닭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브라질 닭 수급에 문제가 생기자 국내 닭고기 제조 및 공급업체들을 찾았다. 이에 따라 하림의 매출상승과 주가상승이 기대됐으나 일장춘몽이였다. 이것이 브라질산 닭의 일부 수입 허용 탓인지 증권시장의 흐름에 따른 탓인지 모르겠으나 하림의 입장에서는 어리둥절. 매출은 두고 봐야 할 일이다.

◆마니커(027740) ‘흐림’ = 마니커도 하림과 비슷한 위치다. 주가는 날마다 급변하고 온통 이슈가 주가쪽에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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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에프앤비(339770) ‘흐림’ = 사실 교촌이야말로 당황스러운 처지다. 100% 국내산 닭고기를 사용함에도 어째서인지 주가는 지속 우하향이다. 지난 16일 종가기준 5210에서 이날 4930으로 떨어졌다. 지속적으로 수제맥주 ‘문베어’등을 밀고 있지만 이슈를 넘기엔 역부족인 모양새다. 4개월간 로봇 특허 4건 취등록, 가맹점 전용유 출고가 약10% 인하 등도 소비자와 점주들에게는 긍정적인 이슈라고 볼 수 있다. 다만 여전히 주주들과 소비자들에게 보이는 온도차이는 여전히 고민해봐야 할 부분이다.

◆동서(026960) ‘맑음’ = 이번 주 동서는 여러 사회적 활동을 보이며 이미지 상신을 노리나 했지만 이날 가격인상을 발표하며 그 진정성이 의심받게 됐다. 6개월전에 한 차례 인상을 겪은 뒤 다시 전하는 소식이라 소비자들의 불만이 늘 수 밖에 없다. 주주들은 가격인상을 통한 매출증대와 수익성 개선 등으로 주가상승까지 바라고 있기에 동상이몽이 시작됐다. 동서는 원재료값의 상승 등을 이유로 밝힌 상황이다. 실제로 그에 따라 지난 16일 종가 2만5100원을 시작으로 지난 22일 2만4100원 까지 떨어졌다가 이날 2만4450까지 상승했다.

◆CJ제일제당(097950) ‘흐림’ = CJ제일제당은 해외사업이 순항이다. 계속해서 ‘비비고’를 앞세워 미국을 장악중이고 일본에도 야욕을 드러내는 중이다. 그러나 주가는 계속 ‘파란불’을 기록해 주주들의 마음을 애타게 만든다. 지난 16일 종가 22만9500원에서 이날 22만3000원을 기록했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들의 매도행렬이 큰 타격을 줬다.

◆샘표(007540) ‘맑음’ = 샘표는 조용히 강했다. 큰 이슈 없이 순조롭게 사업은 진행 중. 주가시장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삼양식품(003230) ‘맑음’ = 삼양식품은 요즘 믿고보는 기업이 됐다. 히트상품 하나가 기업을 어떻게 발전시킬 수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됐다. 최근에는 본사를 이전하고 신규 사원들을 채용하며 덩치에 맞는 준비를 하는 모습이다. 주가 100만원을 넘긴 뒤 일명 ‘황제주’에 등극하고 아직까지 비슷한 가격대를 유지 중이다.

◆농심(004370) ‘맑음’ = 농심도 삼양식품에 자극을 받은 탓인지 해외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1분기 실적에 따라 2분기 실적도 긍정적일 것으로 평가해 증권가의 긍정적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과연 제2의 삼양식품이 될 수 있을지가 핵심.

◆오뚜기(007310) ‘맑음’ = 오뚜기는 꾸준하게 신제품을 출시 중이다. 육즙 가득 돈까스, 3분 단백질 다크초코맛, 가뿐한끼 촉촉탱글 닭가슴살 핫도그 등 다양한 제품군의 신제품이 오뚜기가 얼마나 ‘진심’인지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일명 ‘진순’과 ‘진매’ 갈등의 성지였던 진라면이 ‘약간 매운맛’을 한정 출시하며 젊은 세대의 트랜드에 발맞춰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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