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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기상도

IBK기업은행 '구름조금'·카카오뱅크 ‘맑음’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5-01-03 21:23 KRX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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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2025년 1월 1주차 금융업계기상도는 신한은행·우리은행·카카오뱅크·토스뱅크의 ‘맑음’, 하나은행·IBK기업은행·케이뱅크의 ‘구름조금’, NH농협은행의 ‘비온뒤갬’, KB국민은행의 ‘흐림’으로 기록됐다.

◆KB국민은행 ‘흐림’= KB국민은행은 2024년 마지막날을 ‘금융사고’로 장식했다. 지난해 12월 31일 KB국민은행은 135억 5629만원 규모의 업무상 배임 등 금융사고를 공시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 2023년 4월 26일부터 2023년 11월 30일 사이 발생했으며 금융감독원 정기검사 과정에서 발견됐다. 국민은행은 관련 직원에 대해 인사조치 및 형사고소 예정이다.

◆신한은행·우리은행 ‘맑음’=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예비 국고채 전문딜러(PPD)로 신규지정됐다. 국고채 전문딜러(PD)에 앞서 PD역량 검증을 위한 예비 자격을 획득한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 시장조성, 유통실적 등을 바탕으로 평가해 일정 기준 이상 충족시 PD로 전환 자격이 부여된다. 현재 은행 PD는 국민은행, 기업은행, 농협은행, 하나은행 등 7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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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구름조금’= 하나은행은 오는 6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이번 희망퇴직 대상은 오는 31일 기준 만 15년 이상 근무, 만 40세 이상 일반직원이다.

◆NH농협은행 ‘구름뒤갬’= 강태영 신임 NH농협은행장이 지난해 잦은 금융사고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우며 금융사고 예방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업무재설계로 모든 프로세스를 시스템화하고 취약점을 전면 재정비해 내부통제 강화와 금융사고 제로화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차기 경기도금고 제1금고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IBK기업은행 ‘구름조금’= IBK기업은행 노사의 임단협이 결국 해를 넘겼다. 지난해 12월 27일 노조 설립 52년만에 단독 총파업을 단행한 후 29일 기업은행 노사는 추가 교섭을 진행했으나 양측의 입장 차이만 두드러졌을 뿐이다. 기업은행 노조는 공무원 임금 가이드라인 이상의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은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고자 한다. 일각에선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무안공항 참사까지 발생해 사회적 불안감이 커진 상황에서 ‘이자장사’로 눈총을 받고 있는 은행원들의 파업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내비치기도 했다.

◆카카오뱅크 ‘맑음’= 카카오뱅크는 올해도 전국 모든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대고객 수수료를 면제한다. 지난 2017년 7월 카카오뱅크 출범 이후 지난해 11월 말까지 카카오뱅크의 ATM 수수료 면제 금액은 누적 기준 3741억원이다.

◆케이뱅크 ‘구름조금’= 케이뱅크의 가상자산계좌 신용대출 연체율이 1.28%를 을 기록했다. 연체잔액은 474억원으로 연체율과 연체잔액 모두 최고치다. 지난해 케이뱅크가 상장에 실패한 가장 큰 이유로 지목된 것이 바로 가상자산 의존에 따른 건전성 지표였다. 다만 최근 가상자산시장이 뜨거워지고 있어 케이뱅크가 오히려 이를 기반으로 신사업을 추진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토스뱅크 ‘맑음’=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서 지난 12월 한달간 국내 인터넷전문은행 브랜드에 대한 빅데이터 약 243만개를 분석한 결과 인터넷전문은행 브랜드평판 1위는 토스뱅크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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