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2023년 12월 5주차 금융업계 기상도는 KB국민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NH농협은행·IBK기업은행·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의 ‘맑음’으로 기록됐다.
◆KB국민은행 ‘맑음’= KB금융지주의 조직 슬림화로 KB국민은행 역시 부서 수를 10% 감축해 조직과 인력 운영 효율성을 제고했다. KB국민은행은 디지털플랫폼 담당 디지털사업그룹을 신설했고 외부 플랫폼과의 협업 강화를 위해 임베디드영업본부도 만들었다. 이와 함께 KB국민은행은 영업현장에서의 실적과 성과대로 경영진 보임과 승진의 기회를 약속했다.
◆신한은행 ‘맑음’= 신한은행은 상생금융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상생금융기획실과 사회공헌부를 통합해 격상시킨 상생금융부를 신설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프로젝트와 중장기적 관점의 사회공헌사업들을 실행할 계획이다. 또 촘촘한 내부통제를 위해 각 영업그룹에 자체적인 내부통제 기능을 부여했다.
◆하나은행 ‘맑음’= 하나은행은 인력 순환을 위해 만 40세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중정년 특별퇴직 대상은 내년 1월 31일 기준 만 15년 이상 근무, 만 40세 이상 일반직원이다. 퇴직금은 올해 초에 비해 축소됐다.
◆우리은행 ‘맑음’= 전 은행권이 역대 최대 상생금융에 동참한 가운데 우리은행은 개인사업자 이자 캐시백과 함께 4대 시중은행 중 가장 먼저 ‘학자금 대출 캐시백’을 내놨다. 우리은행 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을 보유한 고객에게 학자금대출 이자 납부금액의 최대 50%를 돌려주는데 233억원을 책정했다. 이를 포함해 우리은행은 총 2758억원 규모의 민생금융 지원을 약속했다.
◆NH농협은행 ‘맑음’= 농협은행은 민생금융지원 방안으로 소상공인 이자환급액 2148억원을 책정했다. 농협은행은 약 32만명의 차주가 이자 캐시백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IBK기업은행 ‘맑음’= 기업은행은 디지털혁신을 중심으로 추진된 업무자동화가 매년 200시간의 업무시간 절감이라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직원 1000명분의 연간 업무시간에 해당하는 업무량이다. 기업은행은 은행권에선 처음으로 업무자동화 시간을 KPI(핵심성과지표)로 정했다.
◆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 ‘맑음’= 인터넷전문은행들이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목표치 달성에 대한 부담에서 벗어나게 됐다. 당초 인터넷전문은행은 전체 신용대출 잔액 중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을 올해 말까지 카카오뱅크 30%, 케이뱅크 32%, 토스뱅크 44%로 맞추도록 했었다. 내년부터 이 은행들은 비중 규제가 30%로 통일되고 기말기준인 비중 집계 기준이 분기별 평균 잔액으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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