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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모 시장, 재난 위기극복 공로 ‘올해의 지방자치 CEO’ 선정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0-12-10 15:5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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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서철모 화성시장. (화성시)
서철모 화성시장. (화성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서철모 화성시장이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전국 최초로 현금 형태의 ‘재난생계수당’을 지급해 위기극복에 도움을 준 공로로 ‘올해의 지방자치 CEO’로 선정됐다.

올해 지방자치 CEO는 지방행정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선정된 후보자를 대상으로 전국의 광역·기초지자체 부단체장, 기획관, 기획팀장, 자치행정(총무)과장 및 인사(총무)팀장, 지역정책연구포럼회원 등 1400여 명의 공무원 투표로 최종 선정된다.

특히 서 시장은 인구 30만 이상 대도시 시장 부문에서 최다 득표를 얻으며 최고의 자방자치단체장으로 뽑히는 영예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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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세금인하나 공공요금 면제, 대출 보증과 같은 간접지원으로는 코로나19 사태 극복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빠르게 파악해 직접지원이라는 결단을 내린 서 시장의 판단은 이후 전 국민 대상 ‘재난기본소득’을 실현하는 물꼬를 텄다.

시가 지난달 수도권 최초로 도입한 무상교통과 버스공영제 역시 대중교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인근 지방자치단체들로부터 벤치마킹 대상으로 꼽히고 있다.

시는 현재 만 18세 이하 아동과 청소년이 대상이지만 다음해부터는 만 23세 이하, 만 65세 이상 노인까지 최종적으로는 전 시민으로 대상을 확대해 시민의 이동권을 보장하면서 지역 균형발전과 대중교통 활성화로 기후위기까지 극복해 나갈 방침이다.

서 시장은 재난생계 수당 외에도 지역화폐 활성화와 동선 공개에 따른 소상공인 손실보상, 행정명령시설 재난지원금 지급 등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지역경제 회복에 앞장섰으며 감염병 컨트롤타워인 ‘감염병관리과’를 설치하고 상급기관과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보건소 2개소 신설 승인을 받는 등 공공보건 기능 강화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또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45만톤 감축과 10만개 그린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화성형 그린뉴딜’을 수립하고 오랜 갈등으로 풀리지 않았던 인근 지방자치단체와의 행정구역 경계조정을 완료, 100년의 전통을 이어온 송산 지역 도시재생사업에 선정되는 등 지속가능한 도시로의 발판을 마련한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

민선 7기 취임 초부터 소통과 참여를 통한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을 추구해온 서 시장은 ‘화성시민 지역회의’와 ‘청소년 지역회의’ ‘온라인 시민정책자문단’을 도입하는 등 시민이 직접 지역 현안을 발굴하고 다양한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시민소통 플랫폼도 만들어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86만 화성시민과 2500명의 공직자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이뤄낸 성과”라며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소외되는 이웃 없이 모두가 따뜻한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지방자치 CEO 시상식은 오는 23일 ‘제195회 지역정책연구포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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