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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보니

현대카드·캐피탈, 코로나19 콜센터 환경개선…“이격거리 확보집중”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20-03-19 15:14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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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최근 금융권 콜센터 집단 감염으로 인해 금융업계는 지난 13일 회의를 통해 상담사 간 좌석 1.5m 이상 확보, 칸막이 최소 60cm 유지, 교대 근무 등의 지침을 발표했다.

이에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은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새로운 콜센터 감염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현대카드·캐피탈 관계자의 말을 들어봤다.

양사는 집단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콜센터 사업장 내 밀집도를 기존 대비 절반으로 낮추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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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좌석 사이 거리를 넓히고 지그재그식의 자리배치 등을 통해 상담원간 거리를 1.5m 이상 확보하고 직원식당의 아크릴 칸막이 설치와 상담사 업무 공간의 칸막이도 80cm로 높이는 등의 방침이다.

또한 분산‧교대‧재택 등의 근무방식에 OS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사내 IP기반 시스템을 지원하고 회사 내 공간 활용 등을 통해 한 공간에 밀집됐던 상담원을 최대한 여러 공간에 나눠 배치할 예정이다.

현대카드‧캐피탈 관계자는 “금융권 콜센터 집단감염의 가장 큰 문제로 제기된 부분이 상담사들의 밀집된 근무환경이었던 만큼 회사 공간을 최대한 활용해 공간을 제공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와 함께 교대‧재택근무 등의 방안도 함께 시행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재택근무 시 개인정보보호 문제에 대해서는 “재택근무 시에는 상담사 관리, 오퍼레이션 등 고객정보유출이 적은 업무 배정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이번 시행을 통해 콜센터 상담원들의 재택근무보다는 ‘분산 환경 조성’을 통해 기존 문제 해결에 있음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양사는 인공지능 ARS 등 이미 구축돼있는 상담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고객 불편을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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