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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13일만에 코로나19 12번째 확진자 발생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0-03-17 16:16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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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서철모 화성시장(가운데)이 긴급 방역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NSP통신 DB)
서철모 화성시장(가운데)이 긴급 방역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NSP통신 DB)

(서울=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화성시(시장 서철모)에서 13일만에 코로나19 12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17일 서철모 화성시장 페이스북에 따르면 12번 확진자 A씨는 향남읍 행정죽전로 1길에 거주하는 70대 중국 국적 남성으로 해외 여행은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이날 오전 11시 40분 ‘양성’ 판정을 받고 국가지정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며 평소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병원 이송 후 자택 및 주변을 소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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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촉자인 가족 6명은 현재 자가격리 중이며 검체 채취를 실시할 예정이다.

A씨는 지난 14일 최초 증상이 발현돼 이날 큰 딸의 자택인 향남읍 휴먼시아 6단지에서 가족모임을 했으며 15일에는 자택에만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날인 16일 사위의 자동차로 오전 9시16분쯤 화성중앙병원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이후 병원 정문 앞 약국에서 작은 딸이 약을 대신 처방받은 후 10시 22분 딸과 38번 버스를 이용해 귀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버스에는 뒷 좌석에 1명이 앉아 있었으나 밀접 접촉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와 ‘이동 동선’은 심층 역학조사가 끝나는 대로 시민 여러분께 신속하고 투명하게 안내해 드리겠다”며 “누구나 감염병의 피해자가 될 수 있고 확진자, 접촉자는 모두 우리의 이웃으로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하는 마음이 필요한 때”라고 당부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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