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수원시, 펜데믹 선언 하루만에 19번째 확진자 발생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0-03-12 10:23 KRD2
#수원시청 #수원시코로나 #펜데믹선언 #블루밍푸른숲아파트 #태국방문
NSP통신-수원시청 전경. (조현철 기자)
수원시청 전경. (조현철 기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가 11일 코로나19에 대해 세계적 대유행을 뜻하는 팬데믹 선언 하루만에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에서 19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12일 염태영 수원시장 페이스북에 따르면 19번째 확진자 A씨는 40대 한국인 남성으로 팔달구 화서1동 블루밍푸른숲아파트에 거주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최근 태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9일 목 불편증상이 생겨 11일 오후 자차로 팔달구보건소 선별진료소 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고 12일 오전 7시 10분 녹십자의료재단으로부터 ‘양성’ 판정을 받아 격리병상에 배정될 예정이다.

G03-9894841702

시는 A씨의 자택과 주변에 대해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며 역학조사가 끝나는데로 SNS등에 동선을 공개할 방침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역학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보다 상세한 내용을 신속히 알려드리겠다”며 “확진자, 접촉자, 방문지의 관계자 등 누구나 감염증의 피해자가 될 수 있으니 위로와 포용의 마음을 담아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현재 수원시의 코로나19 현황은 19번째 확진자를 제외한 11일 오후 6시 기준 확진환자 14명, 의사환자 4명, 조사대상 유증상자 138명, 자가격리 128명, 능동감시 대상자 251명이다.

한편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현황을 살펴보면 중국이 확진자 8만786명, 사망자 3169명으로 가장 많으며 뒤이어 한국이 2번째였으나 최근 이탈리아가 확진자 1만2462명, 사망 827명으로 2번째, 이란 확진자 9000명, 사망자 354명으로 3번째로 급등해 한국은 4번째로 확진자가 많은 나라가 됐다.

이와 함께 프랑스, 스페인, 독일, 미국 순으로 현재 확진자가 1000명~2000명대로 빠르게 급증하며 각각 사망자가 48명, 55명, 3명, 38명으로 급격히 늘고 있다. 일본의 경우 확진자 639명, 사망자 15명으로 11번째를 기록하고 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