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11일 금융업계는 KB국민은행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기업들을 신속히 지원하기 위한 전담반을 신설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체결한 기술혁신 전문펀드의 산업기술 자금 전담은행으로 선정됐다.

우리금융은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그룹 연수원을 제공할 계획이며 새마을금고는 코로나19 피해 긴급자금대출 한도를 1000억원으로 증액했다.

○ …KB국민은행, 코로나19 피해기업 신속 금융지원 전담반 신설=KB국민은행은 코로나19 피해기업을 대상으로 신속하고 원활한 금융지원을 위해 ‘심사 신속지원반’과 ‘현장지원반’을 신설해 운영한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피해기업이 대출 신청 시 전담 심사역을 배정하고 최우선적으로 심사,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코로나19 피해기업 및 자영업자들은 금융지원책에도 불구하고 적용을 위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는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다.

○ …신한은행‧산업부 ‘기술혁신 전문펀드 조성’ MOU=신한은행은 산업통상자원부와 기술혁신 전문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금 관리 및 운영 전담은행에 선정됐다.

기술혁신 전문펀드는 국내 최초로 중소·중견기업의 기술혁신(R&D)을 지원하기 위해 총 2800억원 규모 순수 민간재원으로 만들어지며 신한은행은 여기에 1000억원을 투자한다.

또한 신한은행은 산업부에서 운영하는 산업기술(R&D) 자금 전담은행으로 선정돼 오는 2022년까지 5조원 규모의 산업기술 자금을 관리·운영한다. 산업부는 2012년부터 국가 R&D 예산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집행을 목적으로 하는 전용시스템(RCMS) 운영을 위해 전담은행을 지정하고 있다.

○ …우리금융, 코로나19 치료센터…그룹 연수원 제공=우리금융그룹은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설치 및 운영에 대해 그룹 연수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이미 그룹 내 임직원들의 모든 집합연수를 하반기 이후로 연기한 상태여서 연수원 제공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 …새마을금고, 코로나19 피해 금융지원…500억원 추가 확대=새마을금고는 코로나19 사태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긴급자금대출 한도를 기존 5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증액한다.

긴급자금대출은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회원들을 대상으로 피해 규모 내에서 신용평가 없이 신규대출을 지원하며 금리는 각 금고의 사정에 맞는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또한 새마을금고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이외에도 소상공인진흥공단의 경영애로 코로나 자금지원에 동참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대구시 소상공인 지원자금 대출을 오는 16일부터 지원할 예정이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