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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후에 더 괴로운 주부관절, 어떻게 대처할까?

NSP통신, NSP인사 기자, 2014-09-12 00:06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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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가사노동량이 급격히 늘어나는 명절. 주부들은 전쟁과도 같은 명절을 치르고 나면 안 아픈 곳이 없다. 하지만 으레 겪는 통증이라고 여겨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통증에 대해 환자 스스로 판단하지 말고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초기 통증 대처를 하는 것이 질환의 악화를 막는 방법이다.

명절 가사일을 하면서 가장 많이 취하는 자세는 서있기, 앉았다 일어나기, 쪼그려 앉기 등이다. 재료를 손질하거나 전을 붙이는 등 음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무릎 관절이 과도하게 꺽이면서 무리를 주는 자세들이다. 무릎 통증이 생겼을 때 대부분 원인도 모른 채 치료를 미루고 저절로 낫기를 기대하다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 특히 중년 주부들의 가사일로 인한 반복동작, 무리한 관절사용 등 아픈 부위를 계속 자극하는 생활습관은 퇴행성 관절염 질환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NSP통신-부평힘찬병원 이승원 과장
부평힘찬병원 이승원 과장

또 추석에 빠질 수 없는 송편 빚기와 설거지 등의 가사일로 움직임이 많은 손목에 손목건초염이나 손목터널증후군이 생기기 쉽다. 건초염은 힘줄을 둘러싼 얇은 막에 염증이 발생하는 병으로 주부들은 드퀘르벵 건초염(De Quervain`s Tenosyno vitis)이라는 손목건초염이 흔하다. 주먹을 쥐거나 손목을 움직일 때 욱신거리는 듯 한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데, 주로 손목과 손을 연결하는 부위에서 통증이 발생한다. 손목 건초염은 팔을 뻗은 상태에서 엄지를 주먹 안으로 말아쥐고 아래로 당겼을 때 심한 통증이 느껴지는지 여부로 확인할 수 있다.

손목터널증후군의 정식 의학명칭은 수근관증후군으로 수근관은 손목에 뼈와 인대가 있는 터널을 말하는데, 이 통로가 좁아지거나 내부 압력이 증가하면 손끝으로 가는 신경이 눌려 저림이나 마비증상을 유발한다. 수근관증후군은 오랜 기간 가사일을 한 중년 여성에게서 가장 흔하게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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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통증이 나타난 경우라면 일상생활에 불편을 주는 만큼, 전문의와 상담 하여 알맞은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벼운 초기증상의 경우에는 약물이나 주사, 물리치료 등 비수술 요법으로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하지만 수근관증후군을 장기간 방치해 잠에서 깰 정도로 저림증이나 마비 증상이 심한 경우, 혹은 원인이 명확한 경우라면 반드시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하게 된다.

명절 후 무리한 관절활동으로 인한 통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따뜻한 욕조에 몸을 담가 경직된 근육을 풀어준다. 찜질이나 스트레칭 등으로도 통증이 가라앉지 않고 휴식 후에도 통증이 지속 된다면 병원을 찾아 관절의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이 좋다. 젊은 층이라도 2주 정도의 통증이 지속된다면 바로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볼 것을 권한다. 중년 이후라면 자신의 관절 상태를 전문의로부터 확인 받고, 운동 등 적정 처방을 사전에 받는 것이 중요하다. (글 : 이승원 정형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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