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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김정태 기자 = 포털사이트 파란을 운영하는 KTH(대표 노태석)가 소프트뱅크미디어랩과 업무 제휴를 체결, 소프트뱅크미디어랩이 운영하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인 ‘리트머스2’에 참여해 벤처 지원에 적극 나선다.

KTH는 대학생 종합 커뮤니티 사이트를 운영하는 루키(www.rukie.com)와 게임 기반 온라인 토론 커뮤니티인 티워(www.twar.co.kr)를 선발해 사무실 제공 및 서비스 호스팅, 서비스 퍼블리싱과 마케팅을 지원한다.

또한 두 업체가 자유롭게 신규 서비스를 개발하고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아이디어를 개발할 수 있도록 운영비용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티워와 루키의 직원 20여명이 KTH 사옥에 입주를 완료했다. 각 서비스별로 KTH의 포털 파란과의 연계 및 적용 방안을 구체화 해 나갈 계획이다.

소프트뱅크미디어랩의 리트머스2 프로그램은 지난해 7월 첫 공개를 한 후 인터넷 벤처 인큐베이터로 10개월 동안 총 50여 개 신생 인터넷서비스의 가능성을 검토해왔다. 그 중 10개 서비스를 공개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심철민 KTH 파란서비스 본부장은 “점차 국내 인터넷 산업에서 혁신적인 서비스를 내놓는 벤처의 움직임이 둔화되고 있어 인터넷 생태계의 위기로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KTH는 리트머스2 프로그램과의 제휴를 통해 외부의 가치 있는 서비스를 찾아 적극 육성해 웹 2.0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들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H와 업무 계약을 체결한 티워는 파란 미디어의 토론 게시판과의 연동을 시작으로 구체적인 서비스 제공 범위를 확대하고 루키는 파란의 커뮤니티 서비스들과 연동해나갈 예정이다.

DIP통신, ihunter@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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