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전국 주택가격이 2월 들어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재건축 추진 단지와 선호 지역에서 상승 거래가 이어지며 매매·전세·월세 모두 전월 대비 올랐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2월 전국 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23% 상승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0.66%, 수도권 0.42%, 지방 0.06% 상승했다. 전세가격은 전국 0.22%, 수도권 0.31%, 서울 0.35%, 지방 0.14% 상승했다. 월세가격은 전국 0.24%, 수도권 0.33%, 서울 0.41%, 지방 0.15% 올랐다.
서울 아파트 상승세 지속

서울 매매가격은 일부 단지에서 가격 조정이 나타났지만 선호 지역 중심으로 상승 거래가 이어졌다.
강북권에서는 성동구(1.09%), 성북구(1.08%), 광진구(0.98%), 마포구(0.89%) 등이 상승했다.
강남권에서는 영등포구(1.12%), 관악구(0.90%), 구로구(0.88%), 강서구(0.82%), 동작구(0.66%) 등이 올랐다.
경기도는 용인 수지구, 구리시, 안양 동안구 등이 상승했고 이천·평택시 일부 지역에서는 가격 조정이 나타났다. 인천은 연수구와 부평구 중심으로 상승했으며 서구와 계양구 일부 지역에서는 하락했다.
전세시장도 상승세 이어져

전세가격은 전국적으로 상승했다.
서울에서는 일부 단지에서 가격이 조정됐지만 대단지와 교통 여건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임차 수요가 유지되면서 상승했다.
서울 강북권에서는 노원구(0.82%), 성동구(0.70%), 성북구(0.58%) 등이 상승했다. 강남권에서는 서초구(0.69%), 동작구(0.48%), 양천구(0.46%), 강동구(0.35%) 등이 올랐다.
반면 송파구(-0.21%)는 일부 단지에서 가격이 하락했다.
월세 상승폭 확대

월세가격도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서울에서는 역세권과 준신축 아파트 등 정주 여건이 양호한 단지를 중심으로 월세 수요가 증가했다.
강북권에서는 노원구(0.87%), 성동구(0.75%), 광진구(0.66%), 성북구(0.59%) 등이 상승했다. 강남권에서는 서초구(0.74%), 동작구(0.48%), 영등포구(0.40%), 구로구(0.37%), 강서구(0.36%) 등이 올랐다.
지방에서는 울산(0.39%), 부산(0.26%), 경남(0.22%) 등에서 상승세가 나타났다.
시장 혼조 속 상승 흐름
한국부동산원은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하락 매물 증가와 상승 거래가 동시에 나타나는 혼조세 속에서 전체적으로 가격 상승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전세와 월세 시장에서는 일부 지역에서 입주 물량 영향으로 가격 조정이 나타나지만 학군과 교통 여건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가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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