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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행복프로그램 ‘큰 호응’

NSP통신, 최창윤 기자, 2014-07-08 12:2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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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군산대학교)
(군산대학교)

(전북=NSP통신 최창윤 기자) = 군산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수탁 운영하는 군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아동가족학과 임춘희 교수)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1박 2일 동안 전남 보성군 다비치 콘도에서 가족 행복프로그램 ‘가족이 행복한 여행’을 진행했다.

이날 총 25가정이 참여해 서로 화합하며 한마음이 되는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이번 여행은 서로 다른 문화와 환경에서 생활하다가 결혼한 다문화가정 부부 및 그 가족들을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지난 6월 14일, 21일, 28일 센터에서 진행된 부부집단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족들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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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1박 2일 동안 목공예체험, 가족관계향상교육, 부부관계향상프로그램 등에 참여하며 바쁜 일상 속에서 잊고 지내던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고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을 보냈다.

또한 사랑하는 자녀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고 있음을 고백하는 시간도 보내 큰 호응을 얻었다.

NSP통신- (군산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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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자 중 캄보디아 출신 L씨는 “고향에서는 바다와 녹차밭을 본 적이 없었는데 오늘 가족과 함께 한국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니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특히 “부부요가를 하기 위해 마주 앉은 남편의 눈을 보니 남편도 우리 가족을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남편 O씨 또한 “여행에 오기 전 부부집단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해 힘들 때마다 곁에 있어준 아내의 소중함을 다시 떠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또 “이번 여행을 계기로 아내와 더욱 행복하게 살고 싶다”며 마음을 전했다.

임춘희 센터장은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 가족은 서로 이해하고 역할을 다해야 한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이 서로 소통하고 친밀해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nsp0223@nspna.com, 최창윤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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