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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패션 문화 축제 ‘패션코드 2014’ 개최

NSP통신, 박유니 기자, 2014-07-04 08:2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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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국내 패션 디자이너와 브랜드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수주·전시회와 문화행사가 어우러진 새로운 개념의 패션문화 축제가 정부와 패션 업계 공동으로 열린다.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원장 홍상표)은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회장 이상봉) 공동으로 ‘패션코드 2014(Fashion KODE 2014)’를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가 주최하는 패션코드는 이번이 두번째로 유망 디자이너와 브랜드를 발굴, 이들의 국내외 유통망 확대를 지원하게 된다. 이번 행사에는 고태용, 곽현주 등 패션 트렌드를 선도하는 디자이너 브랜드와 계한희, 황재근 등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등 국내외 120개 이상의 패션 브랜드가 참석할 예정이다.

NSP통신-패션코드 2014 홍보대사 엑소 (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패션코드 2014 홍보대사 엑소 (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특히 참가 디자이너와 브랜드들의 실질적인 매출에 도움을 주기 위해 국가 등급별 1차 검증과 패션 비즈니스 전문가들의 2차 검증을 거쳐 홍콩 하비니콜스(Harvey Nichols) 백화점이나 글로벌 편집숍 레끌레르(Les Eclaires) 등 구매력 있는 해외 바이어들을 초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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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참가 디자이너 브랜드들의 상세 정보를 담은 룩북을 사전 배포하고 관심 있는 디자이너와 상담을 예약하는 시스템을 운영해 바이어들이 현장에서 바로 계약을 체결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행사장에서 마음에 드는 브랜드와 바로 상담할 수 있는 서비스도 한층 강화했다.

이와함께 ‘세계에서 제일 재미있는 수주회’라는 콘셉트로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마련했다. 16일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홍보대사 'EXO'를 비롯한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 이상봉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회장과 일반인이 함께하는 런웨이가 펼쳐진다. 이외에도 패션업계 관계자, 디자이너, 바이어 등 200여 명의 패션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애프터파티’도 진행된다.

아울러 행사 기간 중 상시로 32개 브랜드가 참여해 모델의 워킹과 실물전시가 이뤄지는 ‘플로우 패션쇼’를 열고 이를 인터넷으로 실시간 중계할 예정이다. 또 참관객을 대상으로 28개 브랜드의 팝업스토어를 운영, 휴게공간에는 팝아트-패션의 협업 작품들이 전시된다.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은 “올해로 두 돌을 맞는 패션코드가 국내 패션산업 발전은 물론 일반시민과 함께 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2016년까지 아시아 최고의 패션 축제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패션코드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영화배우 배두나와 아이돌그룹 EXO가 홍보영상을 제작하고 오프닝 세레모니에 참석하는 등 ‘패션 한류’ 확산에 힘쓸 예정이다.

ynpark@nspna.com, 박유니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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