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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중국 교통은행과 업무협약…향후 동남아 원화결제시스템 확대

NSP통신, 이광용 기자, 2014-06-24 13:4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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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우리은행(은행장 이순우)은 24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중국 교통은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원-위안화 국제결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중 무역규모에 비해 원-위안화간 국제결제는 미미해 우리은행과 중국 교통은행이 공동 노력해 한-중 통화스왑 무역결제 협력, 원-위안화 금융상품 교차판매 및 양국 통화 무역거래에 관한 정보를 상호 제공하기로 했다.

특히 중국에서의 원화거래시 중앙은행간 통화스왑 무역금융을 이용할 수 있어 위안화 대비 금리가 절반수준으로 낮아 한국과 교역중인 중국기업들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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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양행이 위안화 청산결제 업무까지 협력을 확대할 경우 상당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한국에서 위안화를 사용하고자 하는 기업은 수출입 계약을 위안화로 체결한 후 가까운 우리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중국에서 원화를 사용하고자 하는 기업은 수출입 계약을 원화로 체결한 후 가까운 우리은행 중국법인 영업점이나 중국 전역에 있는 중국교통은행 영업점에 신청할 수 있다. 우리은행만의 원화/위안화 직거래 결제망을 활용하면 당일결제도 가능하다.

유점승 우리은행 외환사업단 상무는“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원화의 국제활용도를 제고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중국 뿐만 아니라 동남아 국가에도 우리은행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원화결제시스템을 확대하여 기업금융 전문은행으로써 국내 기업들의 환리스크 제거 및 무역거래 편의성 증진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ispyone@nspna.com, 이광용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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