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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박 대통령 지지단체 특별보좌관이야” 투자금 명목 5억원 편취 50대 구속

NSP통신, 도남선 기자, 2014-06-23 14:0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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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부산지방경찰청 제공)
(부산지방경찰청 제공)

(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3일 박근혜 대통령 지지단체의 특별 보좌관이라고 속여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받아 챙긴 혐의로 A(50)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3월 부산 동래구 온천동에 있는 ‘친박’ 지지단체 사무실에서 B(52) 씨에게 “잘 아는 회장님의 재산 780억 원을 20년 동안 사용할 수 있다”며 “재산을 옮기려면 법무사 비용이 필요하다”고 속여 600만원을 건네받는 등 지난해 3~11월 B 씨 등 2명에게서 30여 차례에 걸쳐 5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지난 대선 당시 부산의 ‘친박’ 지지단체 특별 보좌관이었다고 행세하며 정치인들과의 친분을 과시하는 방법으로 B 씨 등을 속인 뒤 개발회사 투자금 유치 등으로 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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