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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양계농가돕기 위한 ‘닭고기’ 소비 촉진 나서

NSP통신, 박유니 기자, 2014-06-13 12:1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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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이마트가 오는 14일, 15일 양일 간 닭고기 전 품목(양념 계육 제외)을 30%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는 닭고기 소비 촉진을 위해 이미 12일~18일까지 일주일 간 최대 30%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나, 이번 주말 이틀 동안 생닭 전품목을 추가로 30% 더 할인한 금액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또한 생닭 뿐만 아니라 안심, 닭 날개, 닭 다리 등 부분육 상품 모두 30% 더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다.

지난해부터 계속된 조류인플루엔자(AI) 사태가 점차 해소됨에 따라, 닭 사육 규모가 대폭 증가하면서 공급과잉 현상이 발생했으나, 닭 소비 심리는 여전히 가격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이마트 매장 기준 생닭(1kg) 1마리 평균 판매가격은 4월 9350원, 5월 8400원, 6월 현재는 6950원까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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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브라질 월드컵 특수도 한국 경기가 모두 아침 시간 대에 진행되면서, 지난 월드컵과 같은 수요 증가를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다.

이에 이마트는 인기 상품인 ‘한가족 삼계탕용 영계 세트(3마리)’는 행사가격 7800원에서 30% 추가 할인한 5460원에 이마트 전점에서 판매하며, 닭볶음탕용 묶음 행사 상품(1600g/1봉)은 행사가격 7980원에서 30% 추가 할인한 5580원에 선보인다.

더불어 닭볶음탕 용 생닭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생닭과 ‘샘표 닭볶음탕 양념’을 함께 구매 시 해당 양념 상품을 20% 할인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샘표 닭백숙 재료’도 생닭과 함께 구매하면 20% 싸게 구입할 수 있다.

임승현 이마트 계육 바이어는 “올해 초부터 AI 등으로 인해 힘들었던 양계 농가를 돕고, 이마트 고객들이 주말을 맞이해 온 가족들과 함께 적은 비용으로 닭 요리를 마음껏 맛 볼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ynpark@nspna.com, 박유니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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