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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류수운 기자 = 인포매티카는 노키아의 자회사로 ID관리업체인 아이덴티티 시스템즈 인수 절차를 최종 마쳤다고 19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인포매티카는 자사 제품에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기술을 탑재함으로써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품질 관리의 리더십을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

인포매티카가 아이덴티티 시스템즈를 인수하는데 들어간 비용은 현금 8500만 달러이다.

인수 절차가 최종 마무리됨에 따라 아이덴티티 시스템즈는 데이터 품질과의 연관성을 감안, 인포매티카의 데이터 품질 제품군내 하나의 사업부로 흡수될 전망이며, 한국인포매티카 내의 조직변동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덴티티 시스템즈의 ID 관리기술은 데이터의 언어나 구조, 형식, 위치, 중복, 누락, 오류 여부와는 관계 없이 데이터를 신속 정확하게 대조할 수 있도록 해주며, 금융기관의 돈세탁 방지, 기업의 리스크 관리 및 규제 준수, 정부 기관의 국내외 범죄 및 테러 방지를 위한 신원 대조, 저작권 보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강석균 한국인포매티카 사장은 “이번 인수는 데이터 품질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시장의 요구를 시기 적절하게 반영한 것”이라며 “이번 인수를 통해 일일 거래량이 많은 금융기관이나 해외 진출 기업, 방대한 데이터를 다루는 정부 기관이나 기업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ID 검색 및 대조를 가능하게 하여 데이터 품질을 개선시킬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IP통신,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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