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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몰, 이통사 영업정지에 단말기 판매 ‘급증’

NSP통신, 박유니 기자, 2014-05-14 09:43 KRD5
#이동통신사 영업정지 #휴대폰 #온라인몰 구입 #인터파크

(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지난 3월 13일부터 시작된 이동통신사의 영업정지 기간 동안 주요 온라인몰에서는 휴대폰 단말기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정지 기간에 휴대전화 분실·파손, 24개월 이상 사용한 휴대폰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한 기존가입자의 기기변경이 중단되고, 신규가입과 번호이동이 불가능해지면서 온라인몰을 통해 단말기를 구입하는 이들이 늘어난 것.

온라인몰에서는 유심(USIM)만 교체 시 사용이 가능한 자급제폰과 공기계, 국내 정식 유통되지 않는 해외 출시폰, 요금이 저렴한 알뜰폰 등을 판매해 이통사 영업정지 기간에도 기기변경이나 알뜰폰 신규개통이 가능하다.

NSP통신-구글 넥서스 5 (인터파크 제공)
구글 넥서스 5 (인터파크 제공)

▲인터파크는 지난 3월13일~5월12일까지 최근 2개월간 휴대폰 단말기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판매량이 가장 높은 제품은 구글의 ‘넥서스5’로 최근 2개월 동안 판매된 단말기의 21% 차지, ‘베가 아이언’은 17%, ‘갤럭시S4 미니’가 14%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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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에서는 리서치인모션의 블랙베리 시리즈, 소니의 엑스페리아 시리즈, 노키아, HTC, 모토G 등을 특가에 선보이는 ‘해외 출시폰 특가 기획전’을 진행한다. 판매되는 제품은 약정기간이 없고, LTE/3G 요금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주요 제품인 ‘소니 엑스페리아 Z 울트라(55만6080원)’는 풀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6.4인치 스마트폰으로 멀티미디어를 즐기기에 적합한 제품이다. 국내 통신사엔 정식 유통되지 않아 희소성을 보유한 ‘블랙베리 Q5(33만5330원)’는 쿼티 자판 기반의 제품으로 많은 타이핑을 필요로 하는 문서 작업에 유용하다.

▲G마켓이 최근 두 달간 휴대폰 단말기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알뜰폰(MVNO)/선불폰 판매가 전년 대비 144% 급증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공기계 판매는 13% 증가했다. 반면 이동통신 3사(SKT, KT, LG U+)의 신규가입, 보상기변 등은 소폭 감소해 대조를 보였다.

G마켓은 오는 18일까지 소니코리아 정품 ‘엑스페리아 Z2’ 예약판매를 진행하고, 론칭 기념으로 손목에 착용하는 밴드 타입 웨어러블 기기인 ‘스마트밴드(SWR10/B)’를 증정한다. 이와 함께 23일부터 정품 등록 이벤트를 진행, 추첨을 통해 ‘플레이스테이션4’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옥션에서는 최근 2개월간 휴대폰 공기계 제품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 공기계 중고품의 경우 같은 기간 5% 소폭 판매가 늘었다. 휴대폰의 경우 일반 공기계 제품과 중고 공기계 제품 모두 ‘소니 엑스페리아T2’, ‘삼성 갤럭시 시리즈’, ‘LG 옵티머스’ 등 최신 스마트폰이 인기다.

아울러 옥션에서는 ‘폰스토리 기종별 액세서리’ 휴대폰 전문관을 운영하고 있다. 갤럭시, 아이폰, 베가/넥서스 등 핸드폰 기종에 맞는 케이스, 충전기, 메모리카드 등을 최대 5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이민정 인터파크 쇼핑 가전팀 MD는 “이통사 영업정지 기간 동안 기존 사용하던 유심만 교체하면 바로 사용한 가능한 해외 출시폰과 중고 스마트폰의 수요가 큰 폭으로 늘었다”며 “온라인몰에서 휴대폰 단말기 구매 시 약정과 요금제가 정해진 상품인지, 무상 A/S 기간 명시 등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ynpark@nspna.com, 박유니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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