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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코오롱과 협업해 재고로 만든 새 옷 선봬

NSP통신, 박유니 기자, 2014-04-27 09:00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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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님 편집숍 ‘블루핏’, 업사이클링 브랜드 ‘래코드’와 협업해 신상품 선보여

(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신세계백화점이 코오롱인더스트리 FnC와 손잡고, 재고로 만든 새 옷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신세계 프리미엄 데님 편집숍 ‘블루핏’에서 코오롱의 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 ‘래코드’와 함께 ‘업사이클링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만들어 27일부터 신세계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점 블루핏 매장에서 판매한다.

‘업사이클링’이란, 재활용품에 디자인 또는 활용도를 더해 그 가치를 높인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 대개 한 시즌에 생산된 의류는 신제품으로 판매되다가 3년이 지난 재고는 소각되는 것이 일반적이며, 대형 의류업체의 경우 소각 물량만 해도 연간 수십억 원에 달하기도 한다.

NSP통신-블루핏래코드 (신세계 제공)
블루핏래코드 (신세계 제공)

이번 블루핏의 업사이클링 제품은 래코드와 블루핏 재고의류를 참신한 업사이클링 컨템포러리 패션으로 선보인 것. 특히 지적장애인단체 ‘굿윌스토어’의 장애인들이 재고의류의 해체 작업에 나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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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코드의 양면이 활용 가능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남성 재킷과 블루핏 데님바지가 만나 여성 원피스, 목걸이 등 패션 피플을 위한 다양한 한정판 제품들을 만날 수 있다.

블라우스는 27만원~33만원, 스커트는 29만원~39만원, 재킷과 조끼는 각각 45만원, 원피스 35만원, 액세서리 9만5천원~27만원에 판매한다.

고광후 신세계백화점 패션연구소장은 “새롭게 선보이는 블루핏의 업사이클링 제품은 지속 가능한 패션을 추구하는 윤리적이면서도 창의적인 패션”이라며 “브랜드 중심의 소비보다는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내는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ynpark@nspna.com, 박유니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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