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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구 BGF리테일 대표, “2020년까지 해외진출·신규사업 기반 매출 10조 달성”

NSP통신, 박지영 기자, 2014-04-25 12:52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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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편의점 브랜드CU(씨유)를 운용하는 BGF리테일(대표 박재구)은 코스피 상장을 통해 2020년 매출 10조원을 달성하는 초일류 종합유통서비스 기업으로 탄생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BGF리테일은 25일 여의도에서 박재구 대표 및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업공개(IPO)를 공식 선언했다.

이번 기업공개는 2대주주인 일본 훼미리마트가 보유하고 있는 구주를 일반 공모 형식의 구주매출로 진행된다. 물량은 전체 주식수의 약 25%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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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지난 1990년부터 24년 동안 이어진 일본 훼미리마트와의 지분관계는 일단락되면서 완벽한 독자경영의 기틀을 세웠다.

BGF리테일은 지난 1990년 10월 송파구에 1호점인 가락시영점을 출점한 이후 24년간 편의점 프랜차이즈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13년 기준 점포수는 7939개, 매출액은 3조 1300억원대다.

BGF리테일의 CU는 국내 편의점 시장점유율 32%, 최단기간 최다점포 달성을 경신하고 있다.

BGF리테일 박재구 대표는 “CU는 한국을 대표하는 1등 브랜드로 편의점 고객의 효익증대, 가맹점과의 신뢰제고, 협력업체와의 상생협력 등을 기반으로 지속 성장할 것”이며 ”이번 상장을 계기로 20여년간 국내서 쌓은 편의점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시장 진출기회를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BGF리테일은 이번 IPO를 통해 국내 편의점 1위 업체로의 확고한 위상 정립, 편의점 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하는 신규사업 추진, 해외 진출 기회 모색 등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단기적으론 한국형 편의점 을 기반한 입지에 따른 상품구색 및 점포 레이아웃 등을 차별화한 다양한 점포 포맷을 구현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독자브랜드를 중심으로 진출 가능한 국가 및 지역에 대한 치밀한 시장조사를 거쳐 해외진출 및 신규사업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타사대비 높은 수익성으로 검증받은 PB상품의 차별화와 빅데이터 기반의 점포 운영 강화 등으로 단계별 성장전략이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에도 BGF리테일은 2020년 매출 10조 달성을 위해 독자브랜드 CU에 대한민국 편의점 역사와 자부심을 담아내고 일상생활에 필요한 모든 상품과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초일류 유통서비스 전문기업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지속성장을 향해 정진할 계획이다.

한편, BGF리테일은 지난 4월 2일 코스피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데 이어 오는 5월 7일과 8일 공모청약을 거쳐 5월 19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예정가는 4만1000원~4만6000원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616만30주다.

jypark@nspna.com, 박지영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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