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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만채 교육감, 화순교육지원청서 '교육현장 의견 수렴·간담회'

NSP통신, 최창윤 기자, 2014-04-04 09:42 KRD7
#장만채

‘질 높은 교육내용이 전남교육 성패 가른다’

NSP통신-장 교육감은 화순지역 사회와 학부모, 교육청이 함께 노력한다면 좋은 교육 내용으로 우리 아이들을 훌륭하게 키워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라남도교육청)
장 교육감은 “화순지역 사회와 학부모, 교육청이 함께 노력한다면 좋은 교육 내용으로 우리 아이들을 훌륭하게 키워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라남도교육청)

(전남=NSP통신 최창윤 기자) =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은 “향후 교육은 환경이나 시설이 아니라 교육 내용에 따라 성패가 갈릴 것”이라며 “우리 교육청과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나서 알차고, 질 좋은 교육 내용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 교육감은 지난 3일 화순교육지원청에서 열린 지역 교육 관계자와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또 “화순의 경우 교육 시설이나 예산 지원 문제는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교직원들이 일하고 싶어하는 지역이라 화순 교육의 발전 속도는 다른 곳에 비해 빠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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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앞으로는 이같은 교육 환경이 아니라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내용이 얼마나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가에 따라 교육의 성패가 좌우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화순지역 사회와 학부모, 교육청이 함께 노력한다면 좋은 교육 내용으로 우리 아이들을 훌륭하게 키워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전남교육청은 이를 위해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독서토론수업을 집중적으로 실시해 창의적인 인간을 키워낼 것이며 인문계 고교의 경우 대학 입학시험에서 실력을 입증할 수 있도록 교육력을 극대화하겠다”고 다짐했다.

NSP통신- (전라남도교육청)
(전라남도교육청)

특히 독서토론수업에 대해 “우리 전남은 학급당 학생수가 적다보니 독서토론수업을 하는데 아주 좋은 환경”이라며 “학생들이 스스로 책을 읽고 토론을 하다보면 능동적으로 바뀌고 고등학생이 되면 스스로 공부하는 학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 교육감은 “이런 시스템이 정착되면 교육 여건이 우수한 광주의 학생들이 화순으로 내려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특히 광주 인근 화순, 나주, 장성, 담양은 광주와 치열한 경쟁에서 이기지 못하면 살아남기 어려운만큼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교육 내용을 마련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밖에 각종 현안에 대해서도 장 교육감은 “학생들의 통학차량이나 교사들의 사택 건립 문제는 원활한 교육 활동을 위해 꼭 필요한 만큼 선거법에 위촉되지 않는 범위내에서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nsp0223@nspna.com, 최창윤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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