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류수운 기자 = 한국지멘스자동화사업본부는 7일 자동차와 선박을 비롯한 다양한 정밀 기계 제작에 활용되는 자사의 CNC솔루션 2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에 소개되는 제품은 SINUMERIK 802Dsl과 840Dsl이다.
이 제품들은 오는 8일부터 13일까지 6일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제13회 서울국제공작기계전’(이하 SIMTOS 2008)을 통해 공개된다.
CNC(Computer Numerical Control) 솔루션이란 자동차나 배 등 정밀한 기계 제품을 만들 때 각 부품을 정밀하게 자르거나 다듬을 수 있도록 하는 선반이나 밀링 머신을 컴퓨터로 제어할 수 있는 장치로 공장 및 공정 자동화의 핵심 사항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SINUMERIK는 지멘스 CNC 자체 브랜드로 간단한 3축 기계부터 복잡한 5축 가공에까지 이르는 모든 제조 기계에 적용, 국내외 자동차, 선박 등의 공장 등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SINUMERIK 802Dsl은 선삭가공 및 밀링 작업용으로 개발된 패널기반의 NC제품으로 설치가 용이하고 디자인은 알맞은 크기로 고안돼 높은 성능의 사이클을 제공하며, 특히 가격대비 고성능이 장점으로 꼽힌다. 이더넷을 이용한 원격진단 기능으로 PC 에서 프로그램 조작이 가능하며, 이 제품은 USB와 CF카드 등 다양한 휴대용 저장 미디어에 데이터를 백업하거나 전송할 수 있다.
SINUMERIK 840Dsl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확장 수준이 뛰어나며, 단순한 포지셔닝 작업부터 최대 31축까지 제어가 가능하고 최대 10개의 채널 및 10개의 모드 그룹 적용이 가능한 콘트롤러 제품이다. 지멘스의 네트워크 규격인 Profinet 기능을 통합해 Profinet CBA, Profinet IO 등을 지원한다.
지멘스는 ‘사용자 중심(User friendly)’을 모토로한 이번 전시회를 통해 802Dsl과 840Dsl을 직접 시연해 보임으로써 국내 관계자 및 소비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서겠다는 계획이다.
은민수 한국지멘스자동화사업본부 부서장겸 전무는 “SIMTOS 2008은 어렵게만 보이는 제조 기계를 직접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관심을 끌어올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멘스는 ‘사용자가 사용하기 쉬운’ 기술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이번 전시회에서 바로 이런 사용자 편리성을 최대로 보여주는 다양한 모습들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멘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8일과 9일 이틀에 걸쳐 업계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전문 세미나도 함께 개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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