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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춘 예비후보, ‘반값 교통비’ 위한 10대 세부공약 발표

NSP통신, 도남선 기자, 2014-03-18 14:3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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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김영춘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18일 부산시의회에서 반값 교통비 등 10대 세부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김영춘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18일 부산시의회에서 반값 교통비 등 10대 세부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김영춘 부산시장 예비후보는 18일 화요일 오전 10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혁신을 위한 두 번째 정책을 발표했다.

김 후보의 부산혁신 정책발표 두 번째 의제는 ‘반값 교통비 실현 - 3대 개혁·10대 세부공약’을 통해 공공성 확보에 주안점을 둔 점이 특색이다.

김 후보의 부산 대중교통의 3대 개혁 방안은 첫째 교통 보조금을 버스회사가 아닌 시민이용자에게 직접 지원하는 방안, 둘째 단계적 버스 완전공영제 추진, 셋째 부울경 광역전철망의 조기 구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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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실행방안으로 10대 세부공약을 제시했다.

▲새벽 무료 희망 첫차 운행 ▲버스, 전철 환승추가요금 즉각 폐지 ▲버스 운용 효율화 : 공차버스 논스톱 회송, 수요감응형 버스노선 ▲저상버스 서울수준 확대 및 교통약자를 배려한 버스정류장 정비 ▲실효성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공공교통추진본부’ 신설 ▲전기버스 도입으로 연간 1100억원 예산 절감(김석조 시의회 의장안) ▲버스표준운송 원가 적절성 전면 재검토 ▲3개 트램(Tram) 노선 구축 : 도심재생 및 신도시 개발지역 ▲워킹스트리트(Walking Street) 조성 ▲교통유발부담금제 강화

NSP통신-김영춘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버스정류장에서 유권자들과 대중교통 이용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김영춘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버스정류장에서 유권자들과 대중교통 이용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김 후보는 대중교통 공약 핵심 의제인 “반값 교통비 실현 방안과 관련 버스와 같은 대중교통 이용률이 증대될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을 먼저 도입해 부산시민에게 교통비를 직접 지원함으로써 대중교통 이용률을 증대하고 교통비의 보편적 복지개념을 실현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운영업체 보조 방식을 시민이용자 직접지원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이 실질적인 반값 교통비 실현을 달성할 수 있는 핵심제도이다. 교통보조금 시민이용자 직접 지원이 무차별적 선심성 행정으로 전락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시민에게 최대 50%까지 직접 지원하는 것과 소득·계층을 구분해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강화가 필요하다”며 직접지원 2대 원칙도 함께 제시했다.

NSP통신-직접 대중교통을 이용해 유권자들과 이야기 나누고 있는 김영춘 부산시장 예비후보.
직접 대중교통을 이용해 유권자들과 이야기 나누고 있는 김영춘 부산시장 예비후보.

김 후보측 정책입안 관계자는 “반값 교통비 실현 공약은 얼핏 수도권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버스완전공영제와 같은 듯 다른 길로 보일 수 있다. 그러나 교통정책을 통해 공공선(公共善)을 실현하고자 하는 문제의식은 동일할 것이다. 다만 정책의 접근경로를 정할 때, 수요자인 부산시민의 입장을 먼저 고려하자는 후보의 입장이 수도권과 전혀 다른 경로의 정책입안을 가능하게 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 후보는 정책발표 이후 시내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부산시청에서 초량역까지 부산 대중교통에 대한 현장투어를 진행했다.

김 후보의 부산혁신 정책발표는 지난 10일 제1탄 ‘부산시 행정 개혁’을 시작으로 매주 한 두 차례식 정책공약을 릴레이발표 형식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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