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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스트레스 1위는 ‘금전’·‘명절및 집안행사 챙기기’

NSP통신, 박유니 기자, 2014-03-06 16:1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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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의 대한 환상이 현실로 바뀌는 순간 스트레스가 시작

(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미혼남녀가 생각하는 결혼 후 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것 같은 순간은 언제일까?

결혼정보회사 노블레스 수현이 미혼남녀 877명(남성 435명, 여성 442명)을 대상으로 지난 18일부터 4일까지 ‘결혼 후 스트레스 1위?’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남성의 경우 ‘금전문제’(35.7%, 155명)를 1위로 꼽았다. 설문에 참여 한 서모(34, 남)씨는 “요즘 맞벌이는 하는 부부들도 많지만 아직까지는 집안의 경제력을 이끌어 나가는 것은 남편의 능력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며 “결혼 후에는 싱글 때처럼 지출을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는 부분이고 책임감도 막중해져 금전적으로 아내와 부딪히는 일이 생길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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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잔소리’(28.1%, 122명), ‘명절 및 집안행사 챙기기’(20.7%, 91명), ‘육아’(15.5%, 67명)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들은 ‘명절 및 집안행사 챙기기’(50.5%, 233명)를 1위로 꼽았다. 유모(27, 여)씨는 “결혼 하기 전 명절은 별 생각 보내던 휴일이었는데 결혼 후에는 의미가 달라진다고 하더라”며 “주말마다 친정, 시댁을 번갈아 가면서 찾아 뵙고 생신, 가족행사 등 챙겨야 할 것이 이렇게 많은 줄은 미쳐 몰랐다”고 답했다.

이어 ‘집안일’(21.6%, 95명), ‘육아’(17.1%, 76명), ‘금전문제’(10.8%, 48명) 순으로 나타났다.

김라현 노블레스 수현 본부장은 “결혼 후에 생기는 문제들을 스트레스로 생각하면 스트레스, 또 다르게 생각하면 두 사람이 부부로써 서로 맞춰가는 과정일 수도 있다”며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해서는 스트레스를 현명하게 극복하고 부부가 서로 배려하고 양보하는 마음을 가져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ynpark@nspna.com, 박유니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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