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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 전 교수와 송영무 총장(왼쪽부터) (순천대학교)

(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순천대학교(총장 송영무) 산림자원학과 교수로 지난 1994년 2월 정년퇴임한 김용환 교수가 후학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1천만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순천대는 지난 3일 오후 대학본부 총장실에서 김용환 교수, 송영무 총장, 이금옥 기획처장, 박문수 산학협력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발전기금 기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김용환 교수는 “순천대의 발전을 바라는 마음과 제자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가정환경에도 산림자원학 분야에서 배움의 뜻을 굽히지 않고 노력하는 우수인재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 2011년에도 대학발전기금 1억원을 기탁한 김용환 교수는 지속적으로 학교사랑, 제자사랑을 이어오고 있어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순천대 학술장학재단은 서호(西湖) 김용환 교수의 뜻에 따라 우수한 학생들에게 매학기 서호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desk3003@nspna.com, 홍철지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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