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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타이어 완만한 회복…신차 판매 지속 상반기 플러스 성장

NSP통신, 박천숙 기자, 2014-02-25 10:25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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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천숙 기자) = 타이어 수요는 급등보다는 완만한 회복이 전망된다. 특히 자동차 신차 판매가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미쉐린(Michelin)사 데이타 기준으로 2014년 1월 유럽 북미 중국 신차용타이어(OE) 판매는 전년대비 각각 6%, 2%, 15% 증가했다. RE 판매는 전년대비 각각 5%, 2%, 1% 증가했다.

유럽 OE/RE(교체용 타이어) 시장은 각각 5개월, 10개월 연속 성장했다. 2013년 1월 OE/RE 시장 증가율이 각각 전년대비 -14%, -4%로 낮았던 것에 따른 기저 효과와 함께 1월 유럽 자동차 수요가 전년대비 5.5% 증가하는 등 완만한 회복세 진입이 주요 동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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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3월까지 OE/RE 증가율은 평균 전년대비 -14%, -10%, 4~7월까지의 평균 증가율은 각각 2.3% (YoY) 씩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반기 성장 기조가 이어질 것이다.

다만, 올해 낮은 한 자릿수의 자동차 판매 증가율 예상과 유럽 경기의 점진적 회복을 감안하면 타이어 수요도 급반등보다는 바닥 다지기 국면을 지나 U자 형태의 완만한 회복을 예상한다.

북미 RE 시장은 8개월 연속으로 성장 기조를 유지한 가운데, 전년 1월의 기저(+6% YoY)가 높았음에도 양호한 증가율을 기록했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2013년 2월~6월의 평균 증가율이 -2.8%로 낮은 기저가 이어지고 자동차 신차 판매도 지속 증가하고 있어 상반기 플러스 성장의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 OE/RE 시장의 증가율은 전년대비 각각 15%, 1%를 기록하면서 춘절 이동효과를 제외하면 여전히 좋은 수요 증가율을 기록했지만 RE 시장의 수요 증가율은 둔화되는 편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여전히 타이어 업체들의 주가는 낮은 원재료 가격에 기인한 고마진 유지를 반영하고 있고 천연고무 가격이 최근 2개월간 10% 이상 하락한 상황이다”며 “이에 비해 타이어 수요 증가는 전년의 낮은 기저에 기인한 바가 크고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수요의 급반등 보다는 바닥 다지기 국면에서의 완만한 회복으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고 전망했다.

따라서 송선재 애널리스트는 “현재는 원재료 가격을 자극하지 않는 수준의 수요증가와 천연고무 수요부진에 기인한 원재료 가격하락을 통해 타이어 업체들의 수익성이 극대화되는 구간이고 현재 구간에서의 투자 유망업체는 높은 가동률과 고마진이 유지되는 한국타이어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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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heonsuk@nspna.com, 박천숙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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