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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국제 자선 달리기 대회’ 목포 영암 일원서 개최

NSP통신, 홍철지 기자, 2014-02-22 18:26 KRD7
#국제자선달리기 #윙스포라이프 #캐처카

(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전라남도는 오는 5월 4일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35개국 37개 개최지에서 15만 여명의 참가자들이 동시에 출발하는 새로운 개념의 혁신적인 국제 자선 달리기 대회가 영암 F1경주장과 목포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22일 밝혔다.

전남도는 전남지방경찰청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잘 이뤄 국제 자선 달리기 대회(윙스 포 라이프 월드 런․Wings for Life World Run)를 대한민국 에 유치했다.

국제 자선 달리기 대회는 세계적 자선재단인 ‘윙스 포 라이프(Wings for Life) 재단’ 주최로 척수 손상 장애인 치료 및 연구 지원 기금 조성을 위해 가장 오래 달리는 주자를 뽑는 신개념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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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첫날 전 세계 참가자들은 밤낮 구분 없이 세계표준 시인 오전 10시(한국시간 오후 7시)에 동시에 출발해 캐처 카(Catcher Car)라 불리는 움직이는 결승선 역할을 하는 대회차량에 추월당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남는 남녀 각 1인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리나라는 5월 4일 오후 7시 영암 F1경주장에서 출발해 목포대교와 해남만 간척지 등을 지나는 코스로 약 5000명의 참가자가 세계 35개국 선수들과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캐처 카에 추월당하는 순간 해당 주자의 경기는 끝남과 동시에 준비된 대회 운영버스 출발점으로 이동해 영암 F1경주장에서 진행하는 대회 이벤트를 즐기게 된다.

이 대회는 나라 별로 코스는 정해져 있으나, 기존 대회와 같이 참가자들이 결승선을 향해 달려가는 방식이 아니라 결승선 역할을 하는 차량이 추격하는 방식이다.

출발 신호와 함께 주자들이 달리기 시작한지 30분 후 공식 결승선 차량(Catcher Car)이 출발해 참가자들을 뒤쫓기 시작한다.

대회 참가비를 포함한 모든 수익금은 전 세계 척수 손상 연구기금으로 기부된다. 대회 운영비 일체는 대회 후원사인 레드불이 부담한다.

대회에는 F1 세계챔피언인 세바스찬 베텔과 마크 웨버, 알파인 스키의 여제 린지 본 등이 대회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다양한 문화 예술분야 유명인들이 대회 취지에 공감해 대회에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 관계자는 “척수손상환자 치료 돕기 기금 마련을 위한 뜻 깊은 대회가 전남에서 개최된다”며 “많은 참가자들이 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대회 후원사인 레드불과 함께 대회 홍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윙스 포 라이프 재단은 2004년 7월 척수손상 치료 연구기금 마련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 재단이다.

desk3003@nspna.com, 홍철지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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