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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안정은 기자) = 부산시·동래구·수영구가 합동으로 ‘의무휴업일’에 영업을 강행해 물의를 빚은 부산 메가마트 동래점과 남천점을 대상으로 ‘행정지도 점검’에 나섰다.
부산시는 20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약 2시간 동안 메가마트 동래점과 남천점에 시·구통합 2개조 8개반 40명을 투입해 행정지도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점검대상은 소방·식품·가격·자원순환·에너지·디자인·건축 등 7개 분야로 시와 구청은 식육보존기준 위반,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축산물 비위생적 보관), 농축산물 원산지 허위표시 여부 등에 대해 집중 점검했다.
또 판매가격 미표시와 허위표시, 단위 표시방법 위반 여부 등에 대해서도 단속을 벌였다.
한편 메가마트 측은 “의무휴업일임에도 동래점과 남천점이 정상 영업을 해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전통시장 등 관련 종사자들에게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차후에는 이런 일이 다시는 없을 것”이라고 사과했다.
메가마트 동래점과 남천점은 설을 앞둔 지난달 26일이 의무휴업일이었으나 국내 대형유통업체로서는 처음으로 의무휴업일을 어기고 영업을 강행해 전통시장 상인들의 큰 반발을 사는 등 물의를 빚은 바 있다.
annje37@nspna.com, 안정은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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