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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자동차 부품 제조 전문회사인 구영테크(대표이사 이희화)가 지난해 실적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기대감으로 주가도 52주 신고가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업계 소식통에 의하면 구영테크는 2013년에 매출이 1,8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8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이는 전년도 대비 매출은 15.6%, 영업익은 6.9% 증가한 수치다.

실적 호전기대감으로 구영테크의 주가는 52주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구영테크의 주가는 17일 2010원에 마감했다.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본격적인 턴어라운드에 돌입한 구영테크는 현대기아차의 전략모델 납품과 더불어 해외 현지 법인들의 실적개선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구영테크는 현대, 기아차 35개 모델에 자동차 부품을 납품하고 있으며, 현대 기아차의 차기 전략모델의 부품 공급을 위해 개발을 마무리 하는 단계로 매년 15% 이상의 고성장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구영테크는 지난 1986년 설립되어 자동차엔진, 트랜스미션브라켓,샤시부품 생산하는 자동차 부품 제조 전문기업으로 현대, 기아차의 1차 협력사이며, 미국의 자동차 부품 유통업체 Cooper Standard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구영테크는 국내 경북지역 영천과 대구에 제조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외에는 국내 완성차 업체의 해외진출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의 알리바마와 중국의 위해, 문등 지역에 제조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구영테크는 지난해 11월 제50회 무역의 날에 5000만불탑 수상하는 등 해외 수출 물량이 크게 늘고 있는 상황이다.

구영테크 이희화 대표이사는 “창사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올 해는 고객사의 주요 전략 모델에 제품 공급과 더불어 중국시장의 적극적인 공략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달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구영테크는 최대 자동차 산업의 트렌드인 경량화, 고효율에 적합한 컴팩트한 디자인과 더불어 고성능을 갖추고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공급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 중에 있다.

특히, 아시아 최대의 자동차 시장인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중국 현지 법인에서 자체 브렌드 제품 생산 및 영업활동을 추진하는 등 2014년부터 중국 법인의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desk@nspna.com, 박정섭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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