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NSP통신) 임성수 기자 = 증권업계에 세 번째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자가 등장하면서 모험자본 내 우수 딜을 둘러싼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또한 이번 인가를 계기로 업계에는 기업금융(IB) 내 부동산금융 비율 관련 체질 개선 및 IMA 운용 포트폴리오의 다변화 필요성도 다시 한번 부각되는 상황이다. 향후 증권업계에는 ‘IMA 3사’를 중심으로 기업금융 역량 제고를 위한 각사별 IB 전략 변화가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
리테일 부문에서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기능 고도화와 함께 환매조건부채권(RP) 특판 상품 출시, e스포츠 구단과의 업무협약이 진행되는 등 고객 접점 확대 경쟁이 지속됐다. 2026년 들어 대내외 변수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업황 대응력과 투자 수요 대응 여부 역시 증권사별 실적 및 경쟁력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IMA 인가 획득·IB 체질 개선은 관건
NH투자증권이 18일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자 인가를 획득하며 기업금융(IB) 부문의 실적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실적 기대감의 핵심은 이번 IMA 인가를 통해 확대될 IB 수수료 수익 증가세다. 다만 NH투자증권이 국내 IMA 사업자 인가를 획득한 3사(한국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NH투자증권) 중 자기자본 대비 부동산금융의 비중이 가장 높은 점, 부동산 관련 채무보증 수수료가 IB 수수료 수익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점은 구조적 리스크 요인으로 지목된다.
◆MTS 내 랩 상품 조회 기능 추가…‘전문가 서비스’ 수요 노려
대신증권이 자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 랩(Wrap) 상품 조회 기능을 추가하며 리테일 저변 확대에 나섰다. 랩 상품은 금융회사가 고객자산을 위탁받아 투자 전략에 따라 포트폴리오 형태로 운용하는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다. 대신증권은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전문가 기반 자산관리(WM) 서비스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출시 배경을 전달했다.
◆ISA 전용 연 5% 특판 RP 선보여…단기 자금 운용 투자자 겨냥
한국투자증권이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100만 계좌 돌파를 기념해 ISA 전용 연 5% 특판 환매조건부채권(RP)을 선보이며 고객 저변 확대에 나섰다. 이번 특판 RP는 31일물 상품으로 한도는 총 1000억원으로 판매된다. 한국투자증권은 단기 자금 운용 수요가 있는 투자자들에게 이번 특판 RP가 대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스포츠 진출 시도…“Z세대와 교감 기대”
키움증권이 10·20세대의 투자 수요 공략을 위해 e스포츠 구단 DRX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네이밍 스폰서십을 포함한 공동 마케팅 전개 등 다수 협력 방안으로 구성됐다. 키움증권은 이번 MOU를 계기로 젊은 세대와 한층 더 깊게 교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부산서 제25회 ‘머스트 라운드’ 개최…AI·디지털·IT 3개 기업 참여
금융투자협회가 부산시와 ‘제25회 머스트 라운드(MUST ROUND)’를 개최하며 혁신기업 소개 활동에 나섰다. MUST(Meet, Understand, Share, Trust) 라운드는 자본시장 투자자와 벤처투자기관이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민간 중심 투자 연계 기회를 만드는 개방형 기업설명(IR) 플랫폼이다. 이번 회차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 ▲디지털 치료·재활 ▲정보기술(IT) 시스템 구축·통합 분야 내 3개 기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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