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남양유업이 대표 제품 '맛있는우유GT' 생산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천안신공장 견학 프로그램의 2026년 1분기 참가자를 오는 18일까지 모집한다. 특히 내년부터는 기존 단체 중심(유치원∙학교∙기업체)의 운영 방식에서 나아가 개인∙가족 단위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해 더 많은 소비자가 제조 현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2002년부터 시작된 천안신공장 견학은 남양유업의 대표 소비자 체험 프로그램이다. 지난 8월 ‘밀키와 함께 떠나는 맛있는우유GT 비밀 탐험’ 콘셉트로 전면 리뉴얼돼 현장감과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원유 선별부터 품질 관리까지 전 과정을 투어 형식으로 운영하며 우유 시음회(개인 참가 시), 우유팩 재활용 교육 등 체험 요소를 강화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내년 1분기 프로그램은 총 13회(월 3~6회) 운영되며 회당 약 35명씩 1시간 진행된다. 참가를 원하는 소비자는 남양유업 공식 홈페이지의 ‘건강한 사회-공장 견학’ 코너에서 신청 사연을 제출하면 된다. 최종 결과는 12월 넷째 주 중 선정자에 한해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천안신공장은 2002년 설립 이후 자동화 설비를 기반으로 맛있는우유GT, 초코에몽, 아인슈타인 등 남양유업의 대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2005년 미국 FDA의 PMO 기준 120여 항목을 모두 충족했으며 2018년에는 천안신공장을 포함한 전국 5개 공장 모두가 세계 3대 인증기관 DNV로부터 식품안전규격 FSSC 22000 인증을 획득하는 등 국제적 위생·품질 관리 체계를 갖춘 제조 현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세종 남양유업 천안공장장은 “천안신공장은 미국 FDA PMO 기준 등 국제적인 기준을 충족한 국제적 수준의 생산 시설”이라며 “원유부터 유통까지 이어지는 철저한 품질 관리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제품과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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