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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연·日토목연구소, ‘제11회 교류협력회’ 개최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5-11-26 16:06 KRX7 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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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박선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 (사진 = 건설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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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 (사진 = 건설연)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박선규, 이하 건설연)은 일본 토목연구소(이사장 후지타 코이치, Public Works Research Institute, 이하 PWRI)와 공동으로 지난 25일부터 나흘간 ‘제11회 KICT-PWRI 교류협력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건설연은 26일 일산 본원에서 진행된 공동세미나에서 ▲도로포장 ▲콘크리트 ▲사면관리 ▲하천복원 ▲하천공학 ▲수문관측 6개 분야에 걸쳐 각 분야 연구자들의 연구 성과와 미래 준비 등 다양한 주제가 발표됐다.

양 기관 참석자들은 홍수 등 수재해, 노후 인프라 관리, 친환경 건설기술 개발 등 유사한 환경과 과제를 안고 있는 한·일 양국이 기술을 공유하고 현안에 공동 대응함으로써 보다 안전한 사회를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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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규 원장은 “양 기관은 국가사회적 요구에 부응해 국민의 삶을 지탱하는 인프라 기술 발전에 꾸준히 힘써왔다”며 “건설기술의 최우선 목표는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것이라는 점에는 한·일 양국 모두 이견이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공동세미나 다음 날인 27일에는 연구 분야별 현장 견학이 각각 진행된다. PWRI 후지타 코이치 이사장을 포함한 수리 수문 관련 연구진은 경북 안동에 소재한 건설연 하천실험센터를 방문한다. 하천 실험 및 수문 관측 기술의 연구 과정을 직접 확인하고 공동연구 등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며 도로·구조·지반 분야 연구진은 인천대교와 제3연륙교 등 수도권 주요 인프라 시설을 둘러보며 한일 양국의 인프라 기술 개발 및 적용 사례를 공유한다.

NSP통신-건설연·日토목연구소 제11회 교류협력회 기념사진 (사진 = 건설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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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연·日토목연구소 ‘제11회 교류협력회’ 기념사진 (사진 = 건설연)

한편 건설연과 PWRI는 지난 2000년 제1회 행사 이후 지속적으로 한·일 양국에서 교류협력회를 개최해왔다. 양 기관 공동세미나는 코로나19 등 사유로 한동안 중단됐으나 올해 8월 건설연 지반연구본부장을 포함한 연구진이 일본 쯔쿠바에 위치한 PWRI 본원을 방문해 교류 재개를 지속적으로 타진했다. 스마트건설 및 건설·토공자동화 방안 등을 협의한 끝에 2018년 이후 7년 만에 다시 개최되는 성과를 이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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