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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투자업계동향

금투협, 11월 기준금리 ‘동결’ 전망 발표…NH는 IMA 인가 전 ‘3150억’ 모험자본 선제 공급

NSP통신, 임성수 기자, 2025-11-25 17:58 KRX5 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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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임성수 기자 = 금융투자업계가 11월 기준금리 전망 분석을 포함한 ‘12월 채권시장지표’를 발표했다. 채권전문가 대다수가 11월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NH투자증권은 자기자본 8조 이상 종투사 인가 심사 중 3150억원 규모의 선제적 모험자본 공급을 단행하며 자사의 생산적 금융 역량을 강조했다. 이외 증권업계에는 재난 상황에 대비한 정보기술(IT) 재난대응 훈련 및 2025년 소비자권익대상 수상 소식이 전해지며 각사 투자자 보호 전략을 드러났다. 또한 ‘네오클라우드(Neo Cloud)’ 기업 투자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되며 국내 인공지능 투자 테마가 차세대 클라우드 인프라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채권전문가 96%, 11월 기준금리 ‘동결’ 전망…“고환율 장기화 탓”

채권전문가 대다수는 11월 기준금리에 대해 동결을 예상했다.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5년 12월 채권시장지표(BMSI)’에 따르면 기준금리 BMSI는 설문응답자 96%가 11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했다. 시장지표는 이달 103.2p로 전월 111.5p 대비 8.3p 하락했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한 데다 최근 시장금리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12월 채권시장 심리가 전월 대비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지표는 107.0p를 기록 전원 54.0p 대비 크게 호전된 것으로 조사됐다. 금투협은 최근 환율이 심리적 저항선에 근접함에 따라 환헤지 수요 유입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12월 환율 하락 전망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금리전망지표는 107.0p를 기록하며 시장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가 전월 대비 악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물가지표는 92.0p로 물가상승 응답이 우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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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0억원 규모 모험자본 선제적 투자

NH투자증권이 혁신산업과 중소·중견기업 관련 모험자본 투자를 3150억원 규모로 집행한다. 회사는 첨단·벤처·기술기업 등 혁신 산업에 대한 기업지원 및 지역 균형성장이라는 한국 금융의 전환 방향 기조에 맞춰 선제적인 투자를 집행한다는 설명이다. 사측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인공지능(AI)·반도체·딥테크 등 산업의 벤처·기술 특화 펀드 20여개에 1000억원을 출자해 선제적으로 자본을 공급한다. 또한 중소·중견기업 자금 조달 지원을 위한 브릿지론·사모사채·적격기관투자자(QIB) 등 2150억원 규모 금융 지원도 이뤄진다고 전했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출자가 정부가 추진하는 ‘국민성장펀드’가 본격 가동되기 전부터 집행됐으며 모험자본 투자의 중요성에 주목해 민간 금융으로서 선제적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강조했다.

◆데이터센터 마비 가정한 ‘IT 재난대응 훈련’ 실시

카카오페이증권이 지난 23일 새벽 대규모 재해 상황을 가정한 ‘정보기술(IT) 재난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회사는 훈련이 지난 23일 새벽 3시부터 아침 8시까지 약 5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카카오페이 및 카카오페이증권 기술조직 약 40명이 참여했다고 전했다. 사측은 이번 훈련으로 재해 시나리오별 대응 속도 및 협업 체계를 점검하고 단계별 소요 시간과 복구 품질을 분석해 추가 개선과제도 도출했다고 결과를 내놨다. 이후 기존 두 개 데이터센터 동시 운영에 클라우드까지 포함한 ‘3중 안전망 체계’ 검증으로 훈련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5 소비자권익대상’ 기업부문 수상

한화투자증권이 사단법인 컨슈머워치가 주관하는 ‘2025년 소비자권익대상’에서 기업부문을 수상했다. 회사는 지난 2018년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최초 취득한 이후 독립적 소비자보호 조직 운영 및 금융정보 제공 등 성과로 기업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또한 최고고객책임자(CCO)를 중심으로 ‘소비자중심경영 운영위원회’ 등 내부 협의체를 운영하며 ▲상품·서비스 점검 ▲소비자보호 정책 검토 ▲금융피해 예방 활동 등을 강화해왔다고 수상 배경을 덧붙였다. 한종석 한화투자증권 최고고객책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가 안심하고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보호체계와 고객 중심 문화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네오클라우드’ ETF 출시…‘고성능 클라우드 인프라’ 수요 상승 겨냥

KB자산운용이 ‘네오클라우드(Neo Cloud)’ 기업에 투자하는 ‘라이즈(RISE) 미국인공지능(AI)클라우드인프라’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한다. 네오클라우드는 인공지능 전용으로 설계된 차세대 클라우드를 말한다. 인공지능 학습·추론 증가량에 맞춰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의 연산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측은 인공지능 모델의 대형화, 에이전틱·피지컬 인공지능 확산,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 등 고성능 클라우드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앞으로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분석을 밝혔다. 육동휘 KB자산운용 ETF상품마케팅본부장은 “인공지능 투자자들에게 차세대 클라우드 인프라로 투자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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