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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투자업계동향

증권업계 ‘지원사업·투자자·AI’ 키워드…금감원은 ‘모험자본 공급 확대’ 현황 점검

NSP통신, 임성수 기자, 2025-11-24 18:03 KRX5 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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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임성수 기자 = 증권업계가 소비자 및 고객과의 소통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업계에는 인공지능(AI) 전사적 역량 개발이 이뤄지며 실무 역량·고객 서비스 강화 움직임이 드러났다. 이에 더해 소상공인 지원사업 진행, 실전투자대회 개최를 통해서 사회환원 가치 실현 및 투자자 소통 역시 함께 이뤄졌다. 한국거래소는 금융기관 배출권시장 참여 확대를 위한 위탁매매를 개시했고 금융감독원은 키움증권을 방문해 모험자본 공급 확대 준비 현황 및 투자자 보호 방안을 점검했다.

◆‘깨비상점’ 기념식 진행…올해 40개 상점 노후 기자재 교체 지원

KB증권이 지난 21일 사단법인 ‘함께만드는세상’과 함께 소상공인을 위한 노후 기자재 교체 지원 사업인 ‘깨비상점’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기념식에는 임경식 KB증권 커뮤니케이션본부장 상무와 김용덕 사회연대은행 이사장 및 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회사는 ‘깨비상점’이 장기화된 경기 침체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 지원을 제공하고자 새롭게 시작한 사회공헌사업이며 올해 영등포구 내 요식업종 점포 40개를 대상으로 노후 기자재 교체를 지원했다고 전했다. 임경식 KB증권 커뮤니케이션본부장은 “이번 ‘깨비상점’ 사업이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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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투자대회 ‘레벨업 챌린지’ 성료

삼성증권이 지난 9월 29일부터 11월 7일까지 진행된 실전투자대회 ‘레벨업 챌린지’가 성료됐다고 24일 밝혔다. 회사는 누적 수익률 상위 1위에서 300위까지 오른 레벨3 참가자 매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국내 시장에서는 ▲현대차 ▲삼성전자 ▲현대건설 ▲SK하이닉스 ▲삼성SDI 순으로 많이 거래됐음을 전했다. 이에 대해 사측은 상위권 투자자들이 실적과 업황 모멘텀을 보이는 대형주 중심 전략을 선호했다는 의미로 분석했다. 해외 시장 상위 매매 종목으로는 ▲사운드하운드AI ▲엔비디아 ▲크리티컬 메탈스 ▲아이온큐 ▲알파벳 등이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전 임직원 대상 AI 교육 역량 강화

신한투자증권이 전사 인공지능(AI)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전 임직원 대상 생성형 인공지능 교육과 인공지능 에이전트(AI Agent) 특강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인공지능 기초부터 시작해 인공지능의 구체적 활용, 인공지능 에어전트 개념 및 적용 전략, 금융회사 특화 인공지능 에이전트 설계 방향, 인공지능 시대 조직 발전 방향 등 총 6회차 외부 전문가 강의로 진행됐다. 신한투자증권은 “단순 교육을 넘어 실무 적용과 혁신적 고객 서비스, 내부 효율성 향상으로 이어지는 인공지능 활용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이찬진 금감원장, 키움증권서 ‘모험자본·투자자·IT’ 안정성 점검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자기자본 4조원 종투사로 지정받은 키움증권 본사를 방문해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업무) 준비 상황을 확인하고 모험자본 공급계획, 투자자 보호 방안 및 정보기술(IT) 안정성 강화 방안 등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그는 모바일을 통한 비대면 발행어음 가입 절차 시연을 참관하고 비대면 가입 과정에서 투자자 보호 장치 및 절차가 적정하게 마련됐는지 점검했다. 또한 그는 투자자 보호 및 정보기술 안정성 강화 역시 소홀해서는 안된다며 엄격한 자기검증을 통해 불완전판매를 사전 차단하고 시스템 장애 예방 및 사이버 보안 강화를 위한 전산 투자를 확대해 안전한 투자 환경을 구축할 것을 촉구했다.

◆거래소, 금융기관 배출권시장 참여 위한 위탁매매 개시

한국거래소가 정부의 배출권 시장 제3자 참여 확대 추진에 따라 금융기관 시장 참여 허용을 위해 배출권 시장 위탁매매를 개시한다. 이에 따라 시장참여자들은 증권시장과 유사하게 중개회사를 통해 배출권 거래가 가능해진다. 하지만 개인투자자는 법령에 따라 배출권시장 참여가 제한된다. 또한 기존 배출권 시장 참여가 불가능했던 은행, 보험, 기금 등 금융기관도 중개회사를 통해 배출권 시장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거래소는 이번 시행을 통해 배출권시장 참여 저변 확대 및 할당대상업체의 거래 편의성 제고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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