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20일부터 21일까지 보코서울명동호텔에서 ‘2025년 국내복귀 유공자 포상 및 포럼·아카데미 행사’를 개최했다.
산업통상자원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추진한 이번 행사는 해외 사업장을 국내로 이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의 성과를 기념하고 국내복귀 정책의 추진성과를 공유하는 동시에 향후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상 행사에서 KH바텍(대표 남광희)은 중국 천진 사업장을 철수하고 경북 구미에 생산공장을 신설해 지역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대구광역시는 기업유치 및 지원 체계 구축을 통해 국내복귀 및 투자 촉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포상식 이후 진행된 ‘국내복귀 포럼’에서는 국내복귀 기업의 성공사례 발표, 관계기관 전문가 토론, 제도 개선 방향 등이 이어졌다.
특히 ▲관세규제 완화 ▲보조금 지원범위 조정 ▲기회발전특구 및 산업위기대응지역 특별지원 확대 등 국내복귀 기업의 현장 애로 해소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행사 2일차인 21일에는 지방자치단체의 투자유치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국내복귀 아카데미’가 운영됐다. 교육은 ▲보조금 제도 이해 ▲성과관리 및 사후관리 절차 ▲사례 중심 실무교육 등으로 구성됐으며 현장 의견 수렴과 제도개선 수요 조사도 함께 진행됐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내복귀 기업과 지자체,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해외 이전기업의 재투자 촉진과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 지원 활동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국내복귀 정책은 지역 산업생태계 회복과 국가 제조 경쟁력 강화의 핵심 과제”라며 “앞으로도 기업들이 국내 투자를 선택할 수 있는 지원 기반을 확대하고 국내복귀 성공 사례가 현장에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