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K-MEDI hub(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박구선) 전임상센터가 지난 18일 한국광기술원 광바이오헬스연구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중대동물 보행평가 기반 연구 ▲전임상 기술 고도화를 위한 장비 공동개발 ▲정량적 보행평가 시스템 구축 등 전임상 평가 전반의 다각적 협력을 추진한다.
국내에는 중대형 동물을 대상으로 신약 및 의료기기 유효성을 검증할 수 있는 정량적 중대동물 보행평가 시스템 및 연계 전임상 인프라가 매우 제한적인 실정이다. 이로 인해 국내 연구기관과 기업은 해외 시험기관에 의존해야 했으며 개발 일정 지연과 비용 증가 등 현실적 제약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협약을 계기로 재단 전임상센터(센터장 정명훈)의 전문 전임상 동물모델 운영 역량과 한국광기술원의 광기반 정밀 광센서, 3D 이미징 기반 분석기술 융합을 통해 국내 유일 중대동물 보행평가 플랫폼 구축이 기대된다. 양 기관은 향후 의료기기 및 재생의료, 신약후보 물질의 기능·안전성 검증을 위한 평가기술 개발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안선희 한국광기술원 광바이오헬스연구센터장은 “정밀 광기술을 기반으로 보행평가 시스템의 신뢰도를 높여 산업체와 연구기관이 활용할 수 있는 고도화된 실용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업무협약 소감을 말했다.
박구선 이사장은 “이번 협력이 국내 전임상 시험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수준의 평가환경 구축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광기술원(원장 신용진)은 국내 유일 광융합기술 전문 연구기관으로 광학 기반 진단·치료 기술, 정밀 광센서 및 영상 기반 의료기기 기술 개발에 주력한다. 특히 정량적 생체계측 및 3D 이미징 분야에서 다수의 원천기술과 공동연구 경험으로 보행평가 시스템 고도화와 정량 정확도 확보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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