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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독감 유행 조기 시작…“예방접종·개인위생 준수 당부”

NSP통신, 김여울 기자, 2025-11-20 16:35 KRX7 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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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올 겨울 유행 가능성 높아…고위험군 중심 적극 예방 필요”

NSP통신-시흥시청 전경. (사진 = 시흥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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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청 전경. (사진 = 시흥시)

(경기=NSP통신) 김여울 기자 = 경기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이번 절기(’25~’26절기) 독감(인플루엔자) 유행이 예년보다 빠르게 시작됨에 따라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예방접종과 개인 위생수칙 준수를 철저히 해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독감 의사환자 표본감시 결과 ’25년 45주차(11월 2일~11월 8일) 독감 의사환자 분율은 50.7명으로 전 주(10월 26일~11월 1일/22.8명) 대비 증가했으며 전년 같은 기간(4.0명) 대비 12배 이상 높은 발생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상황이다.

예방접종은 독감 예방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질병관리청은 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국가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으며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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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접종 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자체 사업으로 시흥시에 주소를 둔 50~64세 기초생활수급자 및 정도가 심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10월 27일부터 백신 소진 시까지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하고 있다.

접종 희망자는 관내 지정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되며 본인 확인을 위한 신분증 지참이 필요하다.

단 어린이는 주민등록등본 또는 건강보험증이 필요하고 임신부는 산모 수첩을 지참하면 된다.

개인위생 수칙 준수도 중요하다. 시는 ▲기침 시 휴지나 소매로 입·코 가리기 ▲사용한 휴지 즉시 폐기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유행 시 다중이용시설 방문 자제 ▲부득이한 경우 마스크 착용 등을 강조했다.

또 발열·기침 등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이 있으면 출근·등교를 자제하고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할 것을 권고했다.

이형정 시흥시보건소장은 “최근 국내외 동향을 볼 때 올겨울에도 독감 유행 가능성이 매우 높아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라며 “어린이집·학교 등에서는 관련 예방수칙 교육·홍보를 강화하고 시민들께서도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안전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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