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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포항병원 전경. (사진 = 에스포항병원)

(경북=NSP통신) 조석현 기자 = 에스포항병원(대표병원장 김문철)이 최근 경북권역 종합병원 기관 중 유일하게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2기 패널병원으로 선정됐다.

에스포항병원은 24년 제1기에 이은 이번 제2기 패널병원의 선정으로 적정 인력배치, 병동 환경개선 등 입원 서비스 질 향상을 이끌어 내며 모범적으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운영하는 의료기관으로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입원환자가 보호자나 개인 간병인 없이 전문 간호 인력이 24시간 전문 간호·간병을 제공해 간병비 부담을 줄이고 병동 입원환자에게 포괄적이고 질 높은 간호를 제공하는 입원 서비스 제도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19일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도 개선을 위해 ‘제2기 패널병원’ 36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패널병원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모범적으로 시행하고 규모, 시설 기준, 운영 역량이 우수한 의료기관을 지정해 현장 중심의 정책 개선에 참여시키는 제도다.

에스포항병원은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제2기 패널병원으로 정기회의 참석, 제도 관련 조사 참여 등을 통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의 운영 실태를 공유하고 현장 중심의 제도 개선 의견을 제시하는 등 앞으로 서비스 품질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

또한 에스포항병원은 패널병원 선정으로 통합병동의 환자들에게 제공하는 입원 서비스의 질과 효율성을 더욱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에스포항병원 김선연 간호부장은 “이번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2기 패널병원 선정은 환자 중심의 의료 시스템을 만들고 입원환자들에게 더 나은 의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직원들이 노력해 준 결과다”며 “향후 더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간호·간병통합 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역 내 의료 발전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석현 기자(resistance55@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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