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보건복지부 지정 포괄 2차 종합병원 윌스기념병원(이사장 겸 병원장·박춘근)이 수원시장학재단 장학생 20여 명을 대상으로 의료현장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윌스기념병원은 지난 7일 수원시장학재단 장학생(고등학생, 대학생)을 대상으로 의료현장 견학과 의료계 직무별 멘토링, 혈압·채혈 등의 실습 등 의료기관의 실제 업무 환경을 보여주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의료현장 탐방’을 실시했다.
윌스기념병원 병원장이자 수원시장학재단 이사장인 박춘근 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병원은 의사와 간호사뿐 아니라 여러 의료 관련 직무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사람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곳”이라며 “오늘의 경험이 유익하고 즐거운 추억은 물론 여러분이 진로를 정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장탐방은 먼저 인봉홀에 모인 학생들과 척추센터·관절센터 의료진, 간호부, 영상의학팀, 진단검사팀, 재활치료팀이 각 부서의 역할과 필요한 역량 등에 관해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후 응급실, 재활치료센터, 수술실, 영상진단센터, 건강증진센터 등에 견학하며 현장의 업무 프로세스를 체험했다.
교육전담간호팀은 교육용 팔 모형을 이용한 채혈 및 링거 주사 체험을 시행하고 수동 혈압측정기를 사용해 개인의 수축기·이완기 혈압을 직접 측정해 보는 시간을 마련하는 등 직접적인 실습으로 학생들의 관심을 높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보통 우리가 ‘병원’을 생각했을 때 떠오르는 것보다 훨씬 많은 사람과 다양한 직업이 있다는 것을 알게 돼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윌스기념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포괄 2차 종합병원으로 내과, 외과, 응급의학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등 13개의 진료과와 600여 명이 넘는 임직원이 지역 사회의 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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