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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클린600’,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 ‘대상’ 수상

NSP통신, 남정민 기자, 2025-11-10 14:26 KRX7 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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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이끌고 행정이 함께한 청결 혁신…전국이 주목한 ‘보성형 자치모델’

NSP통신-보성군이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클린600사업으로 대상을 수상했다(좌 김미경 은평구청장, 우 김철우 보성군수) (사진 = 보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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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이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클린600’사업으로 대상을 수상했다(좌 김미경 은평구청장, 우 김철우 보성군수) (사진 = 보성군)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보성군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의 정책 경연 무대에서 최고 영예를 차지했다.보성군은 지난 7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군의 대표 민관 협력형 청결 책임제 사업인 ‘클린600’이 대상(大賞) 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는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와 광명시가 공동 주최한 행사로, 전국 27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해 지역의 우수 정책을 발표하고 성과를 공유했다.

보성군의 ‘클린600’ 사업은 “내 집 앞, 우리 마을부터 깨끗하게”라는 구호 아래 군 전역 600개 자연마을 주민이 생활환경 정비에 직접 참여하고 군이 수거·운반·처리 체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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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내용은 △마을 단위 생활환경 정비 △읍·면 중심의 교육·홍보 강화 △군의 행정지원 체계 구축 △생활 쓰레기 유상 수거 및 재활용 확대 △폐가전 무상 수거 △방치폐기물 행정책임 처리 등이다.

이 사업을 통해 불법소각과 방치폐기물이 크게 줄고 분리배출이 생활화되면서 마을 간 교류와 자발적 참여가 활발해졌다. 그 결과 공동체 중심의 주민자치 기반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단은 ‘클린600’을 “주민이 직접 계획·실천·평가에 참여하는 현장 중심형 주민자치 모델이자, 행정이 체계적으로 뒷받침한 모범적인 민관협력 정책”으로 높이 평가했다. 또한 지속 가능한 운영체계와 전국 확산 가능성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이번 대상은 행정의 성과가 아니라 주민 한 분 한 분의 실천이 만들어낸 변화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중심이 되고 행정이 든든히 받치는 진짜 지방자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보성군은 ‘클린600’의 성공 경험을 기반으로 복지, 문화, 교육 등 주민 생활 전반으로 자치 참여 모델을 확산하고 다른 지자체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전국으로 보성형 주민자치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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