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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농산물산지유통센터 2개소 국비 10억 확보

NSP통신, 남정민 기자, 2025-11-10 12:12 KRX7 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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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진원농협·무안 영흥농산영농조합법인 선정…총 33억 투입 스마트 APC 구축

NSP통신-농산물산지유통센터 공모-진원농협 APC 조감도 (사진 = 전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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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산지유통센터 공모-진원농협 APC 조감도 (사진 = 전남도)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라남도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6년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장성 진원농협과 무안 영흥농산영농조합법인 등 2개소에 국비 10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에는 지방비와 자부담을 포함해 총 33억 원이 투입된다.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는 농산물의 집하, 선별, 저장, 출하 등 복합 기능을 갖춘 스마트 유통시설로 농산물의 규격화·상품화와 출하 시기 조절을 통해 유통 효율성을 높이고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는 핵심 인프라다.

장성 진원농협은 총 24억 원을 투입해 농산물 집하장과 선별장, 저온저장시설, 선별기 등 주요 시설을 새로 구축한다. 이를 통해 딸기, 복숭아 등 지역 대표 작목의 유통 경쟁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출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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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진원농협은 지난 5월 화재로 APC 주요 시설 3동이 전소되는 피해를 입었으나 이번 사업 선정으로 유통 기능을 조기 복구하고 지역 농산물 유통의 중심 거점으로 다시 도약할 전망이다.

무안 영흥농산영농조합법인은 총 9억 원을 투입해 기존 시설에 깐마늘 자동선별라인과 자동소포장기 등 스마트 장비를 도입한다. 이를 통해 농산물 처리 물량 확대와 품질 향상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전남 농산물의 유통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지 중심의 스마트 유통 체계 구축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농협과 농업법인 등을 대상으로 스마트 APC와 선별시설 등 농산물 유통시설 현대화 사업을 지속 추진해 산지 유통 활성화와 농가 소득 증대를 도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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