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김정태 기자 = 세탁기의 빨래 헹굼 물이 시중에 판매되는 먹는 샘물 수준만큼 빨래를 세탁해 주는 드럼 세탁기가 출시됐다.
삼성전자는 하우젠 드럼세탁기 ‘청청헹굼’을 선보여 주부들의 헹굼 고민을 해결했다.
새롭게 선보인 드럼 세탁기는 4단계 청정헹굼 기능을 도입해 잔류세제를 비롯해 헹굼물 내의 부유물질을 기존 드럼세탁기에 비해 98.4%까지 줄인 것이 특징.
삼성전자에 따르면 청정헹굼 기능을 사용했을 때 헹굼물의 탁도(물의 흐림 정도를 나타내는 척도)는 일반세탁기의 82.6NTU보다 현저히 낮은 1.31NTU로 시중에서 판매되는 먹는 샘물(1NTU) 수준이다.
청정헹굼은 원심력을 이용해 세제를 깨끗이 씻어내는 ‘애벌헹굼’, 꽉 짜면서 헹굼하는 ‘고속탈수’와 ‘강력헹굼’ 그리고 도어까지 샤워해주는 ‘마무리헹굼’의 4단계로 진행된다.
권혁국 삼성전자 한국마케팅그룹 상무는 “청정헹굼 기능을 사용한 세탁 배수물에 강낭콩 씨앗을 담가 놓았더니 새싹이 돋아날 정도로 일반 헹굼물에 비해 월등히 깨끗하다”고 우수성을 설명했다.
청정헹굼은 드럼 내부를 다이아몬드 형상으로 설계해 세탁물과의 접촉면적을 늘려 세탁 효율을 높이고 세탁물의 섬유 손상을 최소화한 '다이아몬드 드럼'을 채택했다.
일반 드럼에 비해 지름이 20mm이상 큰 다이아몬드 드럼은 세탁물의 낙차폭을 최대 36mm까지 높여 세탁력을 향상시켰다.
또한 올록볼록한 내부면이 빨래판 효과를 내어 세탁성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배수홀이 매끄러워 섬유 손상이 적다. 물론 볼 밸런스 기술을 적용해 진동과 소음도 최소화 했다.
출시된 제품은 10kg, 12kg 7개 모델이며 가격은 130만원 ~ 150만원 수준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16일부터 2008년형 하우젠 드럼세탁기와 ‘3kg 삶는 세탁기’를 저렴한 가격에 함께 구입할 수 있는 ‘아가와 여자를 위한 3kg의 깔끔스토리’ 행사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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