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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LG전자(066570)가 스페인 프로축구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홈구장 ‘리야드 메트로폴리타노’에 초대형 리본보드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으로 LG전자는 글로벌 스포츠 사이니지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
리본보드는 경기장 최상단에 원통 형태로 설치됐으며, 총 2000㎡ 규모다. 메쉬 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기존 대비 최대 68% 가볍고 유연성이 높으며, 낮에도 선명한 화질과 높은 에너지 효율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경기장 입구, VIP 통로, 프레스센터 등 주요 공간에 총 3000㎡ 규모의 디지털 사이니지가 추가 설치됐다. 관람객은 입장부터 퇴장까지 몰입감 있는 경험을 누릴 수 있다.
LG전자는 전 세계 200여 개국에 스포츠 시설용 사이니지를 공급하며, 특히 스페인 프로축구 경기장의 약 80%에 제품을 납품 중이다. 레알 소시에다드, 발렌시아 바스켓 클럽 등 주요 구단 경기장에도 대형 디스플레이를 설치한 바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글로벌 LED 사이니지 시장은 2029년까지 연평균 13.4% 성장해 14조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LG전자 백기문 ID사업부장은 “차별화된 디스플레이 솔루션으로 스포츠 팬들의 경험을 혁신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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