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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LG유플러스)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LG유플러스(032640)가 LG AI연구원, 온디바이스 AI 솔루션 기업 옵트에이아이와 협력해 대규모 언어모델(LLM) ‘엑사원(EXAONE) 3.5’를 경량화한 온디바이스 소형 언어모델(sLM)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델은 AI 통화 앱 익시오(ixi-O)에 우선 적용된다. 기존 CPU 기반 기술 대비 NPU 기반 sLM을 적용하면 성능은 유지하면서 전력 소모량은 78%, 모델 크기는 82% 줄일 수 있다.

엑사원의 한국어 처리 성능을 활용해 통화 요약, 키워드 추출, AI 업무 제안 등 기능이 고도화될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오는 10월 베타 테스트를 거쳐 내년 상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우선 퀄컴 스냅드래곤8 칩셋 기반 스마트폰에 적용하며, 향후 iOS 기기로 확대할 계획이다.

LG AI연구원과 옵트에이아이는 지난 7월 공개된 ‘엑사원 4.0’을 기반으로 한 온디바이스 sLM 개발도 추진한다. 회사는 개인 맞춤형 기능을 강화해 ‘초개인화 AI 에이전트’ 구현을 목표로 한다.

송대원 LG유플러스 기술개발그룹장은 “엑사원의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온디바이스로 구현해 보안성과 효율성을 확보했다”며 “초개인화된 AI 서비스를 앞세워 시장 내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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