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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재정건전성 최고, 빚 한 푼 없다

NSP통신, 최창윤 기자, 2013-12-30 17:4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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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부채없는 보성군/NSP통신=최창윤 기자 (보성군)
부채없는 보성군/NSP통신=최창윤 기자 (보성군)

(전남=NSP통신 최창윤 기자) = 보성군(군수 정종해)이 빚이 한 푼도 없어 재정건전성이 매우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비효율적인 재정운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부 지자체 및 지방공기업들과 대조를 이루고 있어 화제다.

30일 보성군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조성농공단지를 개발하면서 재정형편상 전라남도 지역개발기금으로 부터 50억원의 기채를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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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012년도에 사업을 완료하고 이 50억원의 기채는 5년 거치 10년 균등상환 조건으로 오는 2025년까지 상환하면 된다.

그러나, 보성군은 농공단지 분양대금 14억원과 그동안 재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오면서 여유가 생긴 일반회계 36억원을 투입해 기채 50억원을 조기에 상환했다.

이로써 빚이 한 푼도 없는 재정운영 모범 자치단체로 거듭나고 있다.

보성군이 이처럼 빚 한 푼 없이 군정을 추진해 갈 수 있는 데는 열악한 재정여건을 감안한 국도비 확보, 1석 3조의 사업추진, 현장행정 강화 및 지도 감독 등 3가지 기본 원칙을 적극적이고 철저히 추진해 오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적극적인 국도비 확보다.

보성군은 재정자립도가 10%정도밖에 되지 않아 국·도비 확보없이는 지역발전을 이룰 수 없다는 정종해 군수의 군정 철학과 정군수의 중앙 예산부처 근무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국도비 확보에 심혈을 기울여 확보함으로써 지역내 크고 작은 현안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지역발전을 이루고 있다.

둘째는, 1석 3조의 사업추진 방식이다.

하나의 사업을 추진하면서 다른 사업과 연계된 부분을 면밀히 검토해 사업추진 성과와 예산의 효율적인 집행으로 지역발전을 이루고 있다.

예를들면, 2013년 초 완공한 보건소 신축사업을 추진하면서 시가지 중심부의 잡목들이 무성해 도시미관을 해치는 부지를 매입해 말끔히 정비하고, 여기서 나오는 토사를 보성역~터미널간 도로 확장공사 등에 활용함은 물론 쾌적한 의료환경 조성으로 군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등 1석 3조의 효과를 거둔바 있다.

셋째, 현장행정 강화와 철저한 지도 감독이다.

모든 사업들을 추진함에 있어 군수는 물론 간부공무원들이 모든 사업의 주요 공정을 시행하기 전에 미리 현장을 방문해 설계 및 시공상의 문제점과 사업규모의 적정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철저한 지도·감독을 통해 예산낭비 요인을 줄임으로써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하고 있다.

정종해 보성군수는 “예산확보 및 집행의 3가지 기본원칙을 적극 실천했다"며"한정된 재원을 내 살림처럼 생각하고 효과적으로 운용하고 집행한다면 후손에게 빚을 물려 주지 않고서도 지역발전을 꾀할 수 있다”고 말했다.

nsp0223@nspna.com, 최창윤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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